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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열 설비 투자하면 월 30% 수익" 13억 뜯은 사기 일당 실형창원지법[연합뉴스 자료사진] 태양열 발전 설비에 투자하면 매월 수십%씩 수익금을 주겠다고 속여 거액을 가로챈 일당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6단독 김재윤 판사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A, B, C씨 3명 모두에게 각각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 등은 태양열 발전 설비에 투자하면 전력 판매로 발생하는 이윤을 투자금에 비례해 매월 20∼30% 수익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지난해 4월부터 5월까지 80명으로부터 13억8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A, B씨는 자신들이 내세운 가짜 에너지회사의 본사팀 소속으로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관리, 영상 제작 의뢰 등의 역할을 맡았다. 경제학 박사라는 가상의 인물을 내세운 투자 동영상을 만들어 유튜브 등에 올린 뒤 '좋아요'와 댓글 수를 부풀려 홍보했다. 동영상 고정 댓글에는 오픈채팅방 링크를 적어 피해자들을 가짜 에너지회사 홈페이지로 유도했다. 이후 회원 가입한 피해자들에게 매월 큰 부수입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겼다. 피해자들은 한 번에 수백만원씩 입금하기도 했다. C씨는 대포계좌와 인출책을 모집하고 피해금을 본사팀에 전달하는 자금 세탁과 전달책 역할을 맡았다. 재판부는 "조직적으로 피해자들을 속여 돈을 뜯어낸 것으로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 수와 피해 금액도 많다"며 "피해자 상당수와 합의했으나 피해금 전부가 회복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합의하지 않은 피해자들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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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분리대 들이받고 도주…설연휴 진주서 음주운전 50대 검거설 연휴에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달아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8시 55분께 진주시 강남동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갤로퍼 밴 차량을 운전하다 도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발생 1시간 20여분만인 같은 날 오후 10시 20분께 사고 현장과 약 200m 떨어진 도로 앞에서 교통신호를기다리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도 인근도로를 돌며 운전을 계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거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0.03∼0.08%)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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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가대교에 해상크레인 충돌…케이블 보호 구조물 일부 손상사고 현장[창원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경남 거제와 부산을 연결하는 거가대교에 바지선에 실린 해상크레인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창원해양경찰서와 거가대교 운영사인 GK해상도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거제시 장목면 일대 바다에서 1천t급 바지선 A호에 실려 있던 약 60m 높이 해상크레인이 저도에서 거제 방향 약 1.3㎞ 지점 거가대교 주탑 P7∼8부분과 부딪혔다. 이 사고로 거가대교 상판과 주탑이 연결된 케이블 보호 구조물이 손상됐고, 상판 바깥쪽 강구조물 도장이 일부 벗겨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A호는 90t급 예인선 B호에 예인돼 이동 중이었다. 점검 결과 구조물 결함이 발견되지 않아 거가대교 차량 통행은 통제하지 않았다. GK해상도로는 케이블 보호 구조물에 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임시 조치하고 설 연휴가 끝나는 대로 정밀 점검을 벌여 복구할 계획이다. A호는 거제 성포항을 출항해 광양항으로 가던 것으로 전해졌다. 창원해경은 A호에 타고 있던 승선원 등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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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연고 지역 중고등학교 야구팀에 의류 선물NC 다이노스가 지난 6일(화) 연고 지역 내 16개 중, 고등학교 야구팀에 구단 로고와 학교 로고가 새겨진 특별한 의류를 지원했다. NC는 마산용마고, 마산고, 김해고, 창원공업고 등 7개 고등학교 야구팀과 김해내동중, 마산중, 마산동중, 신월중 등 9개 중학교 야구팀에 후드티 총 632개를 제작해 선물했다. 후드티에는 구단 로고와 해당 학교 로고를 새겨 연고지역 아마추어 선수들이 소속감과 학교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창원공업고 3학년 김도현, 윤주호, 김종운 선수(왼쪽부터) 윤주호 창원공업고 야구팀 주장은 "NC 다이노스 구단 옷에 학교 로고가 붙어있어 소속감이 느껴지고 진짜 원 팀이 된 것 같다. NC에서 항상 신경 써주시고 지원해 주셔서 정말 좋고 감사하다. 우리 선수들이 이 옷을 입고 주말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영진 창원공업고 야구팀 감독은 "선수들이 의류 선물을 받고 정말 좋아했다. 지역을 대표하는 프로팀인 NC 다이노스의 의류에 학교 로고가 새겨져 자부심도 느끼는 것 같다. 선수들이 선물 받은 의류를 통해 NC 선수들의 좋은 기운을 받아 잘 성장했으면 좋겠다. 선수들을 위해 지원해 준 NC 구단에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은 "지역 내 야구 꿈나무들이 NC 다이노스 후드티를 입고 프로 선수의 꿈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 우리 지역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프로 구단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도 연고지역 아마추어 야구 발전을 위해 NC가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NC는 지난해 12월 드림볼 8,000개를 연고지역 내 중고등학교 야구팀에 기증하는 등 연고 지역 아마추어 야구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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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 제조업체 공장에 불…인명 피해 없어119 로고[연합뉴스 자료사진] 4일 오전 5시 30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의 한 세라믹 제조업체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공장 1동을 모두 태우고 오전 7시 4분께 꺼졌다. 작업자가 없는 일요일 새벽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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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 성탄절 연휴 음주운전 61건 적발…면허 취소 39건음주 단속 현장[경남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경남경찰청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성탄절 연휴 기간 일제 음주운전 단속을 벌여 총 61건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중 면허 취소가 39건, 면허 정지가 22건이었다. 연휴 첫날인 지난 23일에만 29건(면허 취소 18건, 면허 정지 11건)이 적발됐다. 경찰은 주요 관광지와 식당가 등 음주 사고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도내 모든 시·군에서 음주 단속을 벌였다. 경찰은 이번 주 교통사고 위험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불시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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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 착취물 내려받은 대학생 "몰랐다"…항소심도 무죄울산지방법원[연합뉴스TV 제공] (울산=연합뉴스) 해외 인터넷 파일 저장 사이트에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내려받아 보관한 20대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항소1-3부(이봉수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학생 A씨에게 원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3월 자택에서 휴대전화로 인터넷 파일 저장 사이트에 가입해 아동·청소년이 등장하는 성 착취물 31개를 내려받아 보관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성인 음란물을 내려받았을 뿐 아동 성 착취물이 있는지 몰랐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해당 인터넷 파일 저장 사이트에서 한 번에 수백개에서 수천개 음란물을 내려받았는데, 파일 이름이 문자와 숫자 배열로 돼 있어 아동 성 착취물을 구분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내려받은 전체 음란물 중 아동 성 착취물이 0.08%에 불과하고, 이후 보관 과정에서 자동으로 삭제된 점을 참작할 때 A씨 범죄를 증명할 수 없다고 보고 무죄를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 역시 A씨가 무려 400기가바이트에 달하는 음란물을 내려받으면서 그 속에 극히 일부인 아동 성 착취물이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몰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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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 수억원 빼돌려 경위서 쓰고 또 횡령…'간 큰 경리' 실형창원지방법원[연합뉴스 자료사진] 회삿돈 수억원을 횡령해 경위서를 작성한 뒤에도 범행을 이어간 경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4부(장유진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횡령)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 1월까지 55회에 걸쳐 인터넷 뱅킹을 통해 회삿돈 6억6천100만원을 자기 계좌에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횡령한 돈으로 해외선물 투자를 했다가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한 번에 적게는 40만원에서 많게는 5천만원까지 돈을 빼돌렸다. 또 지난 1월 범행이 적발된 후 회사에 용서를 구하는 경위서를 쓴 뒤에도 계속 범행을 저질렀다. 마지막 범행이 이뤄진 날에는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 무단으로 회사에 들어가 다시 범행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횡령 금액이 적지 않고 A씨가 해외선물 투자를 하다가 실패해 회사 피해가 쉽게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금을 빼돌린 뒤 일부는 반환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러 실질적인 피해액은 그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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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저도 해상에서 1명 탄 모터보트 침몰…인명피해 없어거제 저도 해상 침몰 모터보트 승선원 구조[창원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9일 오전 9시 46분께 경남 거제시 저도 북쪽 해상에서 1t급 모터보트 1척이 침몰했다. 모터보트에 타고 있던 40대 남성은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연안통발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된 남성은 바다낚시를 하려고 진해 이동항을 출항했고, 원인 모를 이유로 갑자기 바닷물이 유입되면서 모터보트가 가라앉았다고 창원해경에 진술했다. 창원해경은 선박 크기가 작은 동력수상레저기구는 침몰·침수에 취약하다며 출항 전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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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히어로즈 내야수 김주형 결혼키움히어로즈(대표이사 위재민) 내야수 김주형(27)이 10일(일)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CN웨딩홀에서 신부 최혜선(27)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주형, 최혜선 커플은 첫 눈에 반한 김주형의 적극적인 구애로 연인으로 발전, 2년간의 열애 끝에 미래를 약속하게 됐다. 두 사람은 부산으로 6박 7일간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인천 미추홀구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한다. 김주형은 "배려심 깊은 예비신부에게 함께 하게 돼 기쁘고 책임감도 느낀다. 앞으로 야구장 안팎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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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양찬열, 12월 10일 결혼두산베어스 외야수 양찬열(26)이 12월 10일(일) 서울 송파구 서울웨딩타워에서 신부 차은빈(26) 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단국대학교 국제스포츠학과 캠퍼스커플(CC)인 둘은 7년 연애의 결실을 맺게 됐다. 양찬열은 "아무 것도 아닌 나를 누구보다 사랑해준 소중한 사람이다. 아내 덕에 대학 생활은 물론 군 복무, 2군 생활까지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냈다"며 "20대 청춘을 오롯이 함께 했는데, 앞으로 지금보다 더 밝은 순간들을 함께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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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실패 스트레스 풀려고…' 분양받은 고양이 20여마리 죽여울산 북부경찰서[울산 북부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부동산 투자 실패 스트레스를 풀려고 유기묘 20여 마리를 입양한 뒤 죽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북부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8월 유기묘 관련 인터넷 카페에서 활동하며 새끼 고양이 24마리를 무료로 분양받은 뒤 모두 죽인 혐의다. A씨는 고양이 사체를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거나, 고속도로변에 던져 유기했다. 범행은 카페 회원들이 고양이 안부를 묻기 위해 A씨에게 연락하면서 드러났다. A씨가 고양이 상태에 대해서 제대로 답변하지 않거나 아예 연락받지 않는 일이 잦았다. 결국 고양이를 분양한 회원 일부가 A씨를 찾아가 따졌고, A씨는 범행 일부를 말했다. 이에 회원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A씨는 검거됐다. 회사원 A씨는 부동산 투자 실패로 받은 스트레스를 풀려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휴대전화와 PC 등을 압수해 수사 중이며 곧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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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사병 수준의 저출산…정부, 전문가 만나 "범국민 협의체 필요"보건복지부, 6일 저출산 대응 전문가 간담회 개최[보건복지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보건복지부는 6일 오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와 함께 저출산 대응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는 인구정책, 도시계획 등 각계 전문가가 함께한 첫 번째 간담회다. 정부는 이날 전문가 회의에서 제시된 대안들을 저고위 산하 상시 협의기구인 인구정책기획단 회의 등을 통해 관련 부처와 협의해 정책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은 "현재 한국의 저출산 상황을 두고 글로벌 컨설팅 회사는 '서서히 뜨거워지는 물속의 개구리와 같다'고 진단했고, 최근 외국 언론에서는 '흑사병'과 비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금의 저출산 현상을 '청년들의 비명'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같이 인구 위기를 극복할 범국민 협의체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향후 저출산의 원인 파악,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자 전문가, 청년 부부, 기업 등과 지속해서 소통해나갈 예정이다. 전문가 자문회의를 주기적으로 열어 출산·양육 지원과 함께 경제·사회·문화 전반의 구조적 개선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 부부들과 함께하는 '패밀리스토밍'(Family Storming) 간담회를 연달아 개최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우선 이달 7일 무자녀 가구와 간담회를 열고, 이후 미혼 가구, 1자녀 가구, 다자녀 가구, 비혼 가구 등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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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폴란드와 K-9 자주포 등 3조4천억원 규모 2차 계약(종합)K9A1 자주포 사격훈련[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폴란드 군비청과 K-9 자주포 등을 추가로 수출하는 3조4천475억원 규모의 '2차 실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체 매출액(연결 기준)의 52.7%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작년 7월 폴란드 군비청과 K-9 672문, 다연장로켓 천무 288대를 수출하기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하고, 그해 8월에 K-9 212문, 11월에 천무 218대를 수출하는 1차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계약은 K-9의 남은 계약 물량(460문) 중 일부인 152문을 금융계약 체결 등을 조건으로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하기로 하는 내용이다. 이번 계약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에 K-9 및 자주포용 155㎜ 탄약과 K-9의 유지·보수를 위한 종합군수지원패키지(ILS)를 공급하고, K-9 유지 부품의 현지 생산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당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 등 국내 방산업체들은 올해 상반기까지 2차 계약을 맺어 모든 계약을 매듭지을 계획이었으나 수출입은행이 특정 구매국에 정책 금융을 지원할 수 있는 한도가 차면서 계약 협상이 지연돼왔다. 이번 계약은 지난달 국내 5대 시중은행이 국내 방산업계에 공동 대출을 통한 금융지원을 결정하면서 이뤄졌다. 다만,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차 계약은 잔여 물량(460문)을 모두 소화하지 못하는 규모로, 아직 308문에 대한 계약 과제는 남아있다. 계약 규모가 축소된 것과 관련해 방산업계에서는 일단 금융지원 한도가 부족하거나 금융지원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와 함께 폴란드와의 협상 과정에서 계약 규모가 축소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폴란드는 지난 10월 15일 총선에서 야권연합이 과반을 확보하면서 현재 정권교체가 진행되고 있다. 일부 외신에서는 야권연합이 '친(親) 유럽연합(EU)' 노선을 표방하고 있는 점을 들어 한국이 맺은 방산 계약도 악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1차 계약에서 폴란드와 K-2 전차 180대 수출을 확정한 뒤 820대 규모의 2차 계약을 남겨 둔 현대로템은 "현재 폴란드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기존 계약 실행을 통해 맺은 폴란드와 깊은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폴란드와의 남은 계약 물량을 모두 마무리해 K-방산이 대한민국의 미래 먹을거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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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일가족 숨져…가장이 아내·자녀 살해 후 극단선택 추정(종합)울산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울산경찰청 제공] (울산=연합뉴스) 지난 1일 밤 화재가 난 울산 북구 한 아파트 안에서 일가족 4명 중 어머니와 자녀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되고 40대 아버지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께 "학생이 등교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울산 모 중학교로부터 접수됐다. 경찰은 해당 학생이 사는 아파트로 출동했지만, 이 집 가장인 A씨가 문을 열어주지 않고 자녀들이 집 안에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 경찰은 직접 확인을 재차 요청했으나 A씨가 거부하자 현관문을 강제로 열기 위해 소방구조대에 협조를 요청했다. 구조대가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집 안에는 연기가 자욱했고, 방 안에는 A씨의 아내, 중학생과 고등학생인 두 자녀가 숨진 상태였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또 집 안에 불이 붙어 소방관들이 추가로 출동해 20여분 만에 진화했다. 경찰은 대기업 직원인 A씨가 경제적 문제를 겪어오다가 가족을 살해하고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A씨 아내와 자녀들 목에 짓눌린 흔적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주변인 진술과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와 사망 원인을 밝힐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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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역 길거리서 본인 차량에 방화…인명피해 없어방화 차량[인천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 부평역 인근 길거리에서 본인 차량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일반건조물 방화 혐의로 60대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 40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역 인근 길거리에 세운 자신의 SUV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행인의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42명과 펌프차 등 장비 16대를 투입해 12분 만에 불을 껐다. A씨는 경찰에서 "옷가지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서 차량에 불을 냈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다치지 않았고 차량이 탄 것 이외에 다른 피해는 없었다"며 "A씨를 상대로 범행동기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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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 산불…40여분 만에 진화울산 울주 산불[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26일 오전 8시 7분께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한 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소방차를 포함한 산불 진화 차량 5대와 헬기 1대 등을 투입해 40여분 만인 오전 8시 48분께 불을 모두 껐다. 산림당국은 산불이 재발하지 않도록 뒷불 감시를 철저히 하는 한편 원인 및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울산시 산불방지대책본부 측은 "건조주의보 발령으로 산불 발생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며 "산림 100m 이내 인접 지역에서 불법 소각행위 등으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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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중이던 낚시어선 부유물에 부딪혀 ‘침수’▲해경이 침수된 어선의 파공 부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창원해경) 낚시를 하기 위해 이동 중이던 어선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경 경남 지심도 해상에서 어선 A호가 이동 중 부유물에 부딪히면서 기관실 및 어창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신속히 승선원들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당부하는 한편 경비함정과 장승포파출소 연안구조정를 사고해역으로 급파해 구조작업에 나섰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침수선박 A호에 승선해 어창이 침수된 것을 확인하고 배수펌프를 이용, 긴급배수 작업을 완료한 후 거제 지세포 선창 항으로 안전하게 이동 조치했다. 또 A호가 선창 항에 입항한 후 파공 부위(선수부분 20cm)를 확인, 해양오염 및 추가 침수에 대비, 장승포파출소 구조대원 투입해 수중작업 등을 통해 파공된 부분을 봉쇄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침수 선박의 구조요청이 적절한 시기에 이루어져 신속한 구조를 할 수 있었다”면서 "해상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지체 없이 긴급전화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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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엔진 고장 위장 보험금 타낸 3명 ‘덜미’▲울진해경 수사관들이 엔진 고장을 위장해 보험금을 타낸 어선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울진해경) 어선 엔진을 고의로 망가뜨린 후 보험금을 타내려 한 선주 등 3명이 해경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울진해양경찰서는 보험금을 편취하려 한 혐의로 울진선적 어선 선주 A씨와 선장 B씨, 기관수리 업자 C씨 등 3명을 검거,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해경은 6개월간의 집중수사 끝에 A씨 등이 엔진 고장으로 보험금을 청구할 경우 수리업체가 작성한 수리 내역을 토대로 보험금이 지급되는 ‘어선보험’을 악용한 것을 밝혀냈다. 조사결과 A씨 등은 올해 1월부터 정박 중인 어선 엔진 오일을 빼낸 후 시동을 걸어 고의로 고장을 낸 후 마치 엔진이 노후 돼 파손된 것처럼 위장, 보험금을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이 같은 수법을 통해 1천만 원을 편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경찰의 수사에서 일관되게 자신들의 혐의를 부인하다 증거가 발견되자 범행 일체를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박효진 수사과장은 "어민들의 보험사기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보험사기가 관행으로 이뤄질 것으로 판단해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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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원산지 거짓표시 식재료 버젓이 '유통'▲국내산과 중국산을 혼합, 국내산으로 납품하다 울산시에 적발된 고춧가루 고춧가루 등 울산지역에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식재료를 납품하는 업주들이 기승을 부려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실제로 울산시 민생사법경찰은 공정거래질서 확립과 먹거리 안전을 위해 ’원산지 표시 특별 단속’을 벌여 7건의 표시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단속한 대상은 태화강 국가정원을 비롯해 울산대공원, 울주군 작천정, 강동·주전·일산·진하해수욕장 등 행락 철 유원지 주변 일반음식점 등 95곳이다. 특히 단속 신뢰도 제고를 위해 국내산에 비해 가격 차이가 크거나 소비자가 국내산과 외국산 식별이 어려운 두류·조미채소류·찹쌀 등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검정을 의뢰했다. 또 다소비 품목인 소고기는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에 한우·비 한우 시험의뢰 했고 돼지고기는 올해 구입한 돼지고기 원산지 판별 검정도구를 활용, 자체 진단했다. 단속 결과 국내산과 중국산 고춧가루를 혼합한 후 국내산으로 납품한 업주는 물론 스페인산 냉동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납품한 업주는 피의자 신문 후 검찰로 사건을 송치했다. 품목별로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5개 업소는 군·구가 행정처분 하도록 조치했다. 동물위생시험소에 시험 의뢰한 소고기는 모두 한우로 판별돼 안심하게 먹어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이동환 과장은 "건전한 농수산물 유통질서 확립 및 시민들의 건강 안전 도모를 위해 판매자는 정확한 원산지 표시를, 소비자들은 원산지 확인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원산지 거짓표시는 형사입건 후 검찰기소 등 절차를 거쳐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이하 벌금에 처하게 되며 원산지 미 표시 및 표시방법 위반은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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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힘나는병원과 MOU 체결롯데자이언츠(대표이사 이석환)는 최근 힘나는병원과 공식 지정병원 협약식을 갖고, 2022시즌 구단 퓨처스 홈경기 무상의료 지원과 선수단 의료 서비스 지원을 약속했다. 구단은 26일(금) 사직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 앞서 래리 서튼 감독과 황성빈 선수, 박현철·박진규 공동 대표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힘나는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힘나는병원은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관절∙척추질환 치료 전문 병원으로, 대학병원 수준의 의료장비를 갖추고 통합형 의료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힘나는병원 박현철, 박진규 대표원장은 "롯데자이언츠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뿌듯하다”며 "선수단에 더 좋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상 예방과 관리에 적극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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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이자 초과 징수 등 불법 대부 업체 ‘기승’▲추석을 앞두고 불법 대부 업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우려돼 울산시가 단속에 나선다. 법정 이자 초과 징수 등 추석을 앞두고 불법 대부 업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우려돼 당국의 철저한 지도, 단속이 촉구된다. 실제로 울산시는 대부 업 전담 특별사법경찰을 도입한 이후 시민들을 상대로 연 1,753.8%의 부당 이자를 징수한 사채업자 등 불법 대부업자 26명을 적발, 사법처리한 바 있다. 또 최고금리 위반 5개소를 적발, 검찰에 넘기고 불법 광고에 사용된 전화번호 120건을 차단했다. 이런 가운데 울산시가 9월 8일까지 불법 대부 단속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단속은 추석 전후 사업 및 생활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경제적 취약계층의 불법 대부 피해 예방을 위해 이뤄진다. 대상은 등록업체 189개소와 불법 사채업이다. 중점 단속 내용은 △법정 이자율(연 20%) 초과 징수 여부 △허위 과장 광고 및 대부 이용자에게 대출 수수료 징수 여부 △무등록 대부 중개업 행위 및 유사상호 사용 광고 행위 등이다. 이와 관련 이동환 민생사법경찰과장은 "단속 결과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형사처분을 하는 한편 영업정지·취소, 과태료 처분 등의 행정 통보를 관할 군·구에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과장은 "불법 사채를 이용,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민생사법경찰과로 전화해 법률상담, 무료변호인 선임 등 도움을 받을 것을 권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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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이던 어린이 바다에 빠져 ‘의식 잃어’▲해경이 바다에 빠져 의식을 잃은 A군에 대한 응급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부모와 함께 여행을 왔던 어린이가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김승희 통영해양경찰서 경비구조과장에 따르면 12일 오후 2시 20분경 경남 통영시 연대도에서 어린이가 물에 빠져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확인한 결과 익수자 A군(13세, 남)은 사고 직후 안전요원에 의해 구조돼 응급조치를 받아 호흡은 돌아왔으나 의식이 없어 긴급 이송이 필요한 상태였다. 저 수심으로 연안구조정 접근이 어려워 구조요원 4명이 수영을 통해 구조한 후 연안구조정에 옮겨 태워 응급조치를 하며 달아 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와 관련 김승희 경비구조과장은 "A군은 일가족과 연대도로 여행을 왔다 사고를 당했다”며 "관광객들은 물놀이 시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를 꼭 착용해 달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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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내려가는 튜브 잡으려던 20대 남성 ‘표류’▲해경이 떠내려가는 튜브를 잡으려다 표류 중인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창원해경) 물놀이를 하다 떠내려가는 튜브를 잡으려던 20대 남성이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박정현 창원해양경찰서 기획운영과장에 따르면 9일 오후 3시 42분경 경남 거제시 장목면 두모 해수욕장 앞 해상에 사람이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급파, 사고해역 주변에 대한 집중 수색을 벌여 3시 5분경 표류 중인 A씨(20대, 남)를 발견, 신속하게 구조했다. 조사결과 A씨는 지인들과 두모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해상에 떠내려간 튜브를 찾기 위해 혼자 헤엄쳐 이동하다 표류하게 되자 지인이 A씨가 보이지 않자 해경에 신고했다. A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고 건강상태는 양호하다. 박정현 주무관은 "구명조끼가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물놀이 전에는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 달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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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 갯바위서 넘어져 머리·가슴 ‘부상’▲해경이 갯바위에서 넘어져 부상을 입은 남성을 이송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갯바위에서 넘어지면서 머리 등에 부상을 입은 남성이 해경과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일 경남 통영시 욕지도에서 레저 활동 중 갯바위에서 넘어져 머리를 다친 응급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을 급파, A씨(75년생, 남, 대구거주)를 이송했다. A씨는 도동해수욕장 인근에서 스노클링을 마치고 갯바위로 올라가다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넘어지면서 바위에 머리를 부딪쳐 머리와 가슴을 다쳐 뇌출혈과 골절이 의심돼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A씨를 연안구조정에 태워 달아 항으로 이동,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검사를 받고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남해동부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리는 등 기상악화로 인해 물놀이나 해안가 출입 시 사고위험이 높다”며 "갯바위 및 방파제 접근을 자제해 달라”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