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전국경찰직장협의회(전국직협)는 흉기를 휘두르는 피의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입원 치료 중인 동료 경찰관을 위문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주 남부경찰서 효덕지구대 소속 경찰관 3명은 전날 폭행 사건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피의자 A씨를 검거하려다 그가 휘두른 흉기에 다쳤다.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이 가운데 1명은 봉합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의 상처를 입었다. 전국직협 관계자는 "피의자 검거를 위해 직무를 다한 동료들이 제대로 된 치료와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광주=연합뉴스) 범죄에 쓰일 대포통장을 사고판 일당이 무더기 적발돼 징역형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4단독 이광헌 부장판사는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모(29)씨 등 30명에게 징역형과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도박자금 세탁, 보이스피싱 범죄, 조세 포탈 등에 쓰일 대포통장(계좌 접근 매체)을 제공하거나, 제공받아 재판에 넘겨졌다. 정씨는 2021년 대포통장 모집책에게 대가를 받기로 하고 자신이 개설한 계좌의 접근 매체(계좌정보, OTP 카드, 공인인증서 등)를 제공...
(해남=연합뉴스) 자신의 억울함을 풀 기회인 재심 첫 재판을 보름 앞둔 60대 무기수가 급성 백혈병으로 숨졌다. 21년 전 보험금을 노리고 아내를 살해한 '진도 송정저수지 살인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던 장모(66) 씨에 대해 올해 1월 대법원이 재심을 확정했지만, 형집행정지는 장씨 사망 당일에야 결정됐다. 장씨는 숨졌지만 재심은 궐석재판으로 열린다. 5일 박준영 재심 전문변호사에 따르면 전남 해남교도소에 복역 중이던 장씨가 지난 2일 사망했다. 오는 17일 광주지법 해남지원에서 열리는 재심 재판 출석...
광주 광산경찰서[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 광산경찰서는 30일 흉기로 다른 사람을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70대 후반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께 광주 광산구 한 요양병원에서 50대 초반 A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B씨는 이 병원 입원환자들인데 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 A씨에 대한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목포해경[목포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 영광 앞바다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목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50분께 전남 영광군 법성면 와탄천 인근 해상에서 A(6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와탄천은 바다와 연결되는 하천으로, A씨는 일대에서 소형 바지(barge)를 이용해 조업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씨에게 외상 등이 확인되지 않아 범죄 개연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통합관제센터[해남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 해남군이 마을 방범을 강화하기 위한 CCTV통합관제센터 연계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군은 2022년부터 관내 전체 515개 마을의 노후화된 CCTV를 교체하고 광케이블 전용망을 마을 단위로 깔아 군-마을간 CCTV 통합관제센터 연계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을방범 CCTV를 군 통합관제센터와 연결해 24시간 CCTV상황 관제를 실시, 사각지대 없는 마을 방범을 강화한다. 2022년 처음으로 44개 마을에 151대의 CCTV를 설치하고...
▲여수 소라면 복산리 산 385-4에서 산불이 발생, 산림 및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사진=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8일 전남 고흥과 여수에서 산불이 연이어 발생, 산림 및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0분경 전남 고흥군 남양면 남양리 185-3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화재발생 후 산불진화헬기 2대를 비롯해 진화차량 12대, 진화인력 64명을 신속히 투입, 오후 1시 46분경...
119구급차[연합뉴스 자료사진] 거동이 어려운 고령의 부부가 사는 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아내는 숨지고 남편은 다쳤다. 2일 오후 3시 56분께 전남 장성군 장성읍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가 약 30분 만에 진화를 마쳤지만, 불이 꺼진 집 안에서 90대 여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의 남편인 90대 B씨도 얼굴에 화상을 입은 채 집 밖에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부는 모두 중증 질환을 앓고 있어서 거동이 불편했다. 이날 화재는 부엌에서 시작된 ...
명예훼손 가해자의 신상을 피해자에게 공개한 고등학생이 학폭위로부터 서면사과 결정을 받았지만, 법원이 해당 처분이 부당하다고 판결했다. 광주지법 행정1부(박상현 부장판사)는 고등학생 A군 측이 광주서부교육지원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서면사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서면사과 처분을 취소하라"고 주문했다. A군은 지난해 고등학교 관련 소식을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올리는 활동을 하다 학교폭력 신고를 당해 서면사과 처분을 받았다. 익명의 학생으로부터 "B 학생이 성소...
광주 남구청사[광주 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서원들에게 직장 내 갑질을 한 광주 남구 간부 공무원이 중징계받게 됐다. 8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남구청 감사담당관은 같은 기관 소속 A 과장에 대한 중징계 의결을 이날 광주시 징계위원회에 요청했다. 5급 이상 사무관의 징계나 6급 이하 공무원의 중징계 의결은 광주시 징계위원회에서 담당한다. A 과장은 지난해부터 상급자 지위를 이용해 비상근무 지침보다 더 많은 인원을 근무에 투입해 업무를 강요하고, 휴가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는 지적을 공무원노조로부터 ...
광주검찰청[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 한 지역농협 조합장이 임원 선임이나 직원 승진을 대가로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모 지역농협 조합장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오랜 기간 조합장을 맡아온 A씨는 억대 연봉을 받는 조합 임원 자리에 선임해주는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러한 첩보를 입수한 검찰은 내사를 벌인 끝에 혐의가 인정된다며 사건을 수사로 전환하고 압수수색 등 강제 ...
7일 광주 북구 본촌동 한 어린이공원 공중화장실에서 구청 기후환경과 공무원과 북부경찰서 순찰대원들이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기를 이용해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광주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설 명절에 이용객이 몰리는 고속도로 휴게소·관광지·상가 밀집지역 등의 공중화장실에 대한 일제 점검이 이뤄진다. 행정안전부는 2월 15일까지 전국 지자제, 유관기관과 함께 공중화장실의 안전·편의시설을 집중 점검한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비상벨·불법카메라 점검 등을 통한 범죄·안전사고 예방, 감염병 차단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