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보건소, 말라리아 퇴치 위해 진단키트 배부 등 관내 군부대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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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서구보건소, 말라리아 퇴치 위해 진단키트 배부 등 관내 군부대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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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말라리아 급증에 따라 지난 20일 관내 군부대에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 및 홍보물을 배부하고 말라리아 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국내 말라리아 환자 수는 작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서구에도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되는 등 말라리아 발생률이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인구 대비 말라리아 환자의 비율이 크지 않고 국민들의 질병인지도가 낮아 말라리아에 걸리더라도 감기몸살 등으로 오인해 조기에 진단받지 못해 전파를 차단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이에 서구보건소 질병관리과에서는 관내 17사단 예하 부대 3곳에 말라리아 의심 환자 발생 시 조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를 배부했다.


또한 부대 내 일선 병사들에게도 말라리아에 대해 알릴 수 있도록 부대 내 게재할 수 있는 포스터와 현수막, 예방용 모기기피제 등을 제공하여 군부대 말라리아 방역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서구보건소 담당자는 "아직도 서구에 말라리아가 있다는 것을 모르는 구민들이 굉장히 많다”며, "말라리아는 감기몸살과 증상이 비슷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데까지 오래걸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고열, 오한’이 반복되는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에서 말라리아 검사를 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보건소는 기후변화와 코로나 이후 유동인구 증가로 말라리아가 환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말라리아 예방 및 전파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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