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모계·포천 금주·장수 송철리서 산불 잇따라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송 모계·포천 금주·장수 송철리서 산불 잇따라

산림당국, 헬기·장비·대원 59명 동원 진화...정확한 화재원인·피해면적 조사 중

54779_1685011059.jpg

▲25일 청송 현서면 모계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 산림 및 소방의 의해 진화됐다. (사진=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25일 청송 모계리와 포천 금주리, 장수 송철리에서 산불이 연이어 발생, 산림 및 소방에 의해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47분경 경북 청송군 현서면 모계리 산 67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헬기 2대(지자체 2)와 장비 11대(지휘차 1, 진화차 2, 소방차 8), 대원 59명(전문예방진화대 20, 공무원 16, 소방 23)을 즉시 투입, 진화 작업을 벌였다.

또 오후 2시 49분경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금주리 산 178-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헬기와 장비, 대원 29명(공무원 7, 소방 12, 기타 10)을 투입, 진화했다.

이 날 불은 5부 능선에서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낮 12시 48분경 전라남도 장수군 장계면 송천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 헬기 2대, 장비 20대, 대원 84명을 동원, 진화했다.

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 제42조에 의거, 신속히 산불조사를 실시, 정확한 화재발생 원인 및 피해면적, 재산피해, 가해자가 있는지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입산 시 라이터나 성냥 등의 화기 물을 소지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산림 100m 이내 인접지역에서 농업부산물 및 쓰레기 등의 불법 소각행위를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