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청라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서운·한명임)는 지난 22일 청람중학교 학생자치회가 ‘플리마켓’으로 마련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전달했다고 밝혔다.
청람중학교 학생들은 지난 19일 행사를 열고 더 이상 필요 없는 옷, 책 등을 기부해 물품을 사고팔며 수익금을 마련했다. 이선영 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나눔의 기쁨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고 소중한 경험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정태영 청람중 학생회장은 "이번 행사에 친구들이 참여해 조금씩 모은 돈이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게 보람됐다”고 말했다.
김서운 청라2동장은 "나눔에 동참해준 청람중학교 학생들에 감동했다”며 "고맙고 소중한 정성을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청라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날 전달받은 성금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