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용당리·청주 일신리서 산불 연이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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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용당리·청주 일신리서 산불 연이어 발생

산림당국, 신고즉시 장비·대원 동원 진화...정확한 화재원인·피해액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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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용당리 산12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산림 및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사진=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8일 경남 양산과 충북 청주에서 산불이 연이어 발생, 산림 및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께 양산시 원동면 용당리 산12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진화장비 16대(지휘차 1, 진화차 3, 소방차 12), 대원 91명(전문진화대 36, 공무원 25, 소방 30)을 투입, 진화작업을 벌였다. 

주변 위험 시설이나 민가는 없어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당국은 진화가 종료되는 즉시 정확한 화원인과 피해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오후 4시 44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일신리 산17-5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접수돼 즉시 출동, 진화했다.

산림당국은 진화장비 14대(지휘차 1, 진화차 8, 소방차 5), 대원 56명(공무원 3, 전문진화대 40, 소방 13)을 신속히 투입해 29분 만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건조한 대기와 적은 강수량으로 낙엽이 바짝 말라 산불발생 우려가 높다”며 "입산 시 화기 물 소지를 삼가 달라”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산림 인접지에서는 농산 폐기물이나 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를 자제하는 한편 작은 불씨라도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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