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중이던 낚시어선 부유물에 부딪혀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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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중이던 낚시어선 부유물에 부딪혀 ‘침수’

창원해경, 신고즉시 연안구조정 급파...승선원 및 침수어선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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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침수된 어선의 파공 부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창원해경)

낚시를 하기 위해 이동 중이던 어선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경 경남 지심도 해상에서 어선 A호가 이동 중 부유물에 부딪히면서 기관실 및 어창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신속히 승선원들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당부하는 한편 경비함정과 장승포파출소 연안구조정를 사고해역으로 급파해 구조작업에 나섰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침수선박 A호에 승선해 어창이 침수된 것을 확인하고 배수펌프를 이용, 긴급배수 작업을 완료한 후 거제 지세포 선창 항으로 안전하게 이동 조치했다. 

또 A호가 선창 항에 입항한 후 파공 부위(선수부분 20cm)를 확인, 해양오염 및 추가 침수에 대비, 장승포파출소 구조대원 투입해 수중작업 등을 통해 파공된 부분을 봉쇄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침수 선박의 구조요청이 적절한 시기에 이루어져 신속한 구조를 할 수 있었다”면서 "해상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지체 없이 긴급전화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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