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하던 60대 남성 파도에 휩쓸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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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하던 60대 남성 파도에 휩쓸려 '숨져'

포항해경, 신고즉시 연안구조정 급파...A씨 구조 119구급대에 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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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물놀이를 하다 파도에 휩쓸려 의식을 읽은 남성을 구조,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해경)
물놀이를 하던 60대 남성이 파도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무원 포항해양경찰서 기획운영과장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 14분경 포항시 흥해읍 용한자연발생유원지 인근 해상에서 사람이 파도에 휩쓸려 나오지 못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연안구조정 등 구조세력을 출동시켰는가 하면 경북 영일만파출소 구조대원과 서프구조대원 2명이 입수해 익수자 A씨(60대, 남)를 구조했다.

구조된 A씨는 의식이 없어 연안구조정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용한 항에 입항,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에 인계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판정을 받았다.   

정무원 과장은 "바닷가에서 익수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바닷가 및 해안가를 찾는 인파가 늘어나는 만큼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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