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중이던 어획물 운반선과 부선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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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중이던 어획물 운반선과 부선 ‘충돌’

통영해경, 신고즉시 출동 승선원 전원 구조...정확한 사고원인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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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간 충돌로 인해 B호 우측 수면 상이 3m 가량 파공됐다. (사진=통영해경)
이동 중이던 어획물 운반선과 부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김길규 통영해양경찰서 기획운영과장에 따르면 15일 오후 3시경 경남 통영시 용초도 북서방 해상에서 A호(승선원 10명)와 예인 중이던 부선 B호(승선원 1명)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을 급파, 현장을 확인한 결과 충돌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돼 선체 파공으로 침수중인 B호에 대한 우선 조치를 실시했다.

B호는 우측 수면 상 3m 가량의 파공이 발생했으나 침몰 가능성 등은 없어 안전 조치를 실시했으며 A호는 선수 상단에 파공이 발생했으나 운항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호는 어획물운반선으로 통영에서 부산으로 이동 중이었고 B호는 C호(64톤, 예인선, 승선원 4명)의 예인을 받아 하동에서 마산으로 이동하던 중에 충돌하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김길규 기획운영과장은 "양측 선장 등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사고선박 이동시 안전구역까지 호송해 입항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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