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중이던 4톤 선박 구룡포 해안에 ‘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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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중이던 4톤 선박 구룡포 해안에 ‘좌주’

포항해경, 신고즉시 경비함정·연안구조정 급파...승선원·선박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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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중이던 선박이 좌주 되는 사고가 발생,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사진=포항해경)

 

이동 중이던 선박이 좌주 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천문기 포항해양경찰서 기획운영과장에 따르면 4일 오후 2시 12분쯤 경북 구룡포해수욕장 인근 해안에서 A호(승선원 1명)가 줄에 감겨 좌초될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등 구조세력을 급파, 확인한 결과 A호가 해수욕장 안전시설물인 부표를 설치 중 줄이 스크루에 감겨 모래에 좌주된 것을 확인했다.

해경은 저 수심으로 인해 A호 가까이 접근하는 것이 불가해 구조대원 2명이 직접 입수해 스크루에 감겨 있던 줄을 제거하고 연안구조정과 A호 간 예인 줄을 연결해 안전하게 이초했다.

이와 관련 천문기 과장은 "다행히 승선원 안전은 이상 없고 A호는 자력 항해가 가능해 부입항했다”며 "해상 작업 중 좌주 등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면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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