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연안서 낚시어선·레저보트 연이어 ‘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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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연안서 낚시어선·레저보트 연이어 ‘표류’

울진해경, 신고즉시 민간구조선 및 연안구조정 급파...A·B호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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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낚시어선을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울진해경)

 

주말 경북 울진 연안에서 낚시어선과 레저보트가 표류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권경태 울진해양경찰서 기획운영과장에 따르면 3일 오후 3시 10분께 후포동방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가 기관고장을 일으켜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민간구조선을 동원, 구조해 후포 항에 입항조치 했다. 이어 10분 뒤에는 죽변항 인근 해상에 모터보트가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죽변파출소 연안구조정이 승선원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레저 활동 중이던 B호(선내기, 2.9톤)는 기관고장을 일으켜 표류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권경태 과장은 "어선이나 보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게 되면 좌초·충돌 등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출항 전 안전상태 및 장비를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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