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중이던 레저보트·수상오토바이 ‘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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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중이던 레저보트·수상오토바이 ‘표류’

창원해경, 신고즉시 연안구조정 급파...A·B호 구조 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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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민간어선의 협조를 받아 좌주된 레저보트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창원해경)


레저 활동 중이던 보트와 수상오토바이가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박정형 창원해양경찰서 기획운영과장에 따르면 3일 오후 2시 22분경 창원시 진해구 대죽도 해안가에서 간조로 인해 좌주, 표류 중인 레저보트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진해파출소 연안구조정을 비롯해 구조대를 사고 해역으로 급파하는 동시에 민간해양해구조선을 섭외해 구조에 나서 승선원 4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해경은 승선원 안전상태가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민간해양구조선의 협조를 받아 좌주된 A호를 이주한 후 작동상태에 이상 없어 자력 항해로 진해구 수도 항에 입항조치 했다. 

A호는 이날 낮 12시경 진해구 수도 항에서 레저 활동을 위해 가족 4명이 승선, 출항해 12시 30분 경남 대죽도에 도착 오후 2시22분경 물이 빠져 배가 얹혔다며 구조를 요청했다.  

앞서 2일 오후 3시 34분경 부산 강서구 가덕도 아동섬 해상에서 수상오토바이(승선원 1명)가 시운전차 거제방면으로 이동 중 시동 불량해 운항이 불가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신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보조배터리를 이용해 재시동을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시동이 걸리지 않아 새 바지 항까지 예인해 입항조치 했다.

이와 관련 박정형 기획운영과장은 "출항 전 반드시 기상은 물론 물때를 잘 확인하고 연료유와 항해 장비 등 각종 장비를 사전에 철저히 점검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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