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들보트 타던 50대 여성 조류에 떠밀려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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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들보트 타던 50대 여성 조류에 떠밀려 ‘고립’

A씨 갈곶리 갯바위에 고립...통영해경, 경비함정·연안구조정 급파...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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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패들보트를 타다 조류에 떠밀려 갯바위에 고립된 여성을 구조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패들보트를 타다 조류에 떠밀려 갯바위에 고립된 여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2일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돌틈이 해변에서 패들보트를 타던 부인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세력을 급파했다.

해경은 갯바위에 고립된 A씨(73년생, 여, 김해거주)를 발견, 구조했다. A씨는 혼자 보트를 타고 레저 활동을 하다 기상이 나빠져 조류에 떠밀려 갯바위에 고립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민간해양구조대를 동원, 수색하던 중 해변에서 700m 떨어진 갯바위에서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길규 과장은 "무동력 레저 활동은 강한 바람이나 조류로 표류, 고립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기상을 먼저 확인하고 해안가 주변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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