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 타고 레저 활동하던 남·여 갯바위에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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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 타고 레저 활동하던 남·여 갯바위에 '고립'

울산해경, 신고즉시 연안구조정 급파...A·B씨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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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고무보트를 타고 레저 활동을 하다 갯바위에 고립된 남, 여를 구조, 육지로 이송하고 있다. (사진=울산해경)

고무보트를 타고 레저 활동 중이던 남, 여가 갯바위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울산해양경찰서는 29일 낮 12시 32분경 울주군 서생면 솔개해변 앞 갯바위에 고립된 A씨(50대, 남, 경남 양산거주)와 B씨(50대, 여)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B씨는 이날 고무보트를 타고 갯바위에 도착해 레저 활동 중 파도가 높아져 해안가로 돌아갈 수 없게 되자 행락객에게 손짓 구조를 요청했다.

사고 신고를 받은 울산해경은 즉시 진하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구조대원들이 해상에 입수해 갯바위로 접근해 고립 자 2명을 안전하게 구조, 육상으로 옮겼다.

박준영 과장은 "구조된 2명은 추위를 호소하는 것 외에 건강에 이상이 없었다”며 "레저 활동을 할 때 강풍, 파도 등 날씨 변화를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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