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 주변 걷던 40대 남성 물량장에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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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 주변 걷던 40대 남성 물량장에 '추락'

포항해경, 신고즉시 구조대 급파...A씨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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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에 넘어지면서 물량장에 추락한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포항해경)

항구 주변을 걷던 40대 남성이 넘어져 물량장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18일 밤 10시 58분쯤 경북 경주시 감포항에 사람이 바다에 빠져 밧줄을 잡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40대, 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날 구조세력을 급파했고 현장에 도착한 감포파출소 수상오토바이가 익수자 A씨를 발견하고 구조보드를 이용, 접근해 A씨를 구조해 육상으로 끌어올렸다.

해경은 A씨가 저체온증을 호소해 담요 등으로 보온조치 했고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넘어지면서 감포항 물양장에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무원 과장은 "야간에는 잘 보이지 않는 구조물에 걸리거나 발을 헛디뎌 넘어져 해상에 추락할 수 있다”면서 "안전을 위해 주변을 잘 살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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