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임원항 방파제서 추락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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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임원항 방파제서 추락사고 잇따라

동해해경, 신고즉시 출동 부상자 이송 119구급대에 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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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과 소방이 방파제에 추락, 부상을 입은 응급환자를 구조,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

강원도 대진항과 임원항 방파제에서 추락사고가 연이어 발생,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후 2시 28분경 삼척시 대진항 방파제에서 사람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삼척파출소 육상순찰팀을 급파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육상순찰팀은 머리에 상처를 입고 방파제 위로 올라와 있는 A씨를 발견하고 크레인 등을 이용해 소방과 합동 구조를 완료했다. 

구조된 A씨는 머리에 상처와 어지러움 증을 호소,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량을 이용, 인근 의료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도록 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이에 앞서 오전 9시 57분경 임원항 방파제에서 추락 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임원파출소 육상 순찰팀과 연안구조정을 급파, 구조작업을 벌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육상순찰팀과 연안구조정은 방파제 사이 육상에 추락한 B씨를 발견하고 소방과 함께 크레인을 이용해 10시 50분경 구조를 완료했다.

B씨는 갈비뼈 통증을 호소, 119구급차량을 이용,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연안 방파제는 쉽게 미끄러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파제 테트라포드(TTP) 사이로 떨어지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관광객들이나 낚시 객들은 테트라포드 접근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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