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파제서 낚시하던 60대 바다에 추락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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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서 낚시하던 60대 바다에 추락 ‘사망’

A씨 석개방파제서 추락...통영해경, 구조대 급파 구조 구급대에 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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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개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던 60대 남성이 바다에 추락, 구조했으나 사망했다. (사진=통영해경)

낚시를 하던 60대 남성이 바다에 추락, 해경에 의해 구조됐으나 사망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28일 밤 2시 50분경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석개방파제 아래 바다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정을 급파, A씨(60년생, 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출동한 해경은 테트라포드 사이에 추락한 A씨를 발견, 구조했으나 의식 및 호흡이 없어 심폐소생술을 하며 119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A씨가 27일 일행 2명과 함께 방파제를 찾아 낚시를 하던 중 테트라포드 위에서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항은 일행 및 목격자 진술을 종합해 조사 중이다.

통영해경 관내 테트라포드 추락 사고는 최근 3년간 10건(3명 사망)이 발생했고 올해는 현재까지 2건이 발생 1명이 사망하는 등 테트라포드 추락 사망 사고는 매년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김길규 기획운영과장은 "테트라포드는 표면이 둥글고 미끄러운데다 지지대나 손잡이가 없어 추락하면 스스로 탈출이 어려워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출입을 자제해 달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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