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추락 과정서 보트와 충돌...피해 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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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추락 과정서 보트와 충돌...피해 모면

포항해경, 신고즉시 출동...30대 운전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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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용한 항에서 자동차가 바다에 추락하는 과정에서 보트와 충돌, 대형사고를 막았다. (사진=포항해경)

자동차가 바다에 추락하는 과정에서 레저보트와 충돌, 대형사고 및 인명피해를 모면했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후 8시 41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용한 항에서 자동차가 바다에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신고접수 즉시 출동, 현장을 확인한 결과 자동차가 항내 해상에 계류된 A호에 걸려 자동차 앞부분이 기울어져 있는 상태였다.

구조대원들은 추락한 자동차 운전자인 B씨(30대, 남)가 차량에서 빠져나와 해상에 빠져 줄을 잡고 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구조했다.

B씨는 음주 후 차량을 운행하다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추락 과정에서 항내에 계류돼 있던 A호 걸리면서 자동차는 바다에 빠지지 않았다.

정무원 기획운영과장은 "차량이 해상으로 추락할 경우 운전자와 함께 바다로 빨려 들어갈 수 있다”며 "해안가 및 항내 운전 시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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