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레인 적재돼 있던 트럭서 화재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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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레인 적재돼 있던 트럭서 화재 발생

포항 북부소방, 드론 활용 진화...산불로의 확산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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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레인이 적재돼 있던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대에 의해 진화됐다. (사진=포항 북부소방서)

포크레인이 적재돼 있던 트럭에서 불이나 전소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포항 북부소방서는 9일 오전 8시3분경 경북 흥해읍 초곡리 한 공사장 성토 작업을 위해 포크레인을 내리던 중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당시 공사현장 관계자들이 포크레인을 하차시킨 직후 트럭 하부에서 발생한 불길을 목격, 119에 신고했고 화재 현장은 야산이어서 연소 확대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특히 소방서는 화재 진압 작전에 소방드론을 적극 활용해 진행 상황을 비롯해 화재발생 위치, 화재현장 차량 배치·통제 등을 통해 연소가 확대되는 것을 방지 및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소방서 추산 55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김종태 현장지휘팀장은 "소방드론을 활용, 산 전체를 신속하게 수색, 산불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난 현장에서 소방드론을 활용, 신속하고 효율적인 현장지휘 및 화재진압이 가능해졌다”며 "다양한 재난상황에 활용,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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