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도 해상서 조업 중이던 2톤 어선 저 수심에 ‘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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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도 해상서 조업 중이던 2톤 어선 저 수심에 ‘좌주’

A호 소고도 해상에 좌주...창원해경, 경비함정·연안구조정 동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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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 중이던 어선이 해상에 좌주 돼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사진=창원해경)

소고도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저 수심에 좌주 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창원해양경찰서는 10일(목) 오후 5시 19분경 경남 창원시 진해구 소고도 인근 해상에 어선이 좌주 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호(승선원 1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제덕방파제 오탁방지 막 작업을 마치고 통영 항으로 복귀 중 소고도~웅도에 좌주 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신속히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출동한 해경은 승선원들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당부하고 인근 선박의 협조를 받아 좌주 된 어선을 이초하는 한편 구조대 잠수요원을 동원, 선채 파공와 침수여부 등을 확인했다.

해경은 확인한 결과 엔진 이상으로 자력 항해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A호를 민간구조선을 섭외해 괴정 항으로 예인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와 해양오염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박정형 기획운영과장은 "사고가 발생한 소고도와 웅도 사이 해역은 간조 시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수심이 얏은 곳이어서 선박 통행 시 유의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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