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박 중이던 선박에 불...2척 전소·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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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박 중이던 선박에 불...2척 전소·전복

울산해경, 경비정·소방정 급파 진화...화재원인·피해액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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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성외 항에 정박 중이던 선박에서 불이나 2척이 전소 및 전복됐다. (사진=울산해경)

정박 중이던 선박에서 불이나 2척이 전소 및 전복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일 밤 1시59분경 울산 성외 항에 정박 중이던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 강한 바람에 의해 인근 선박 5척으로 옮겨 붙었다.

이 날 선박에서 연기와 불꽃이 보이는 것을 인근 공장직원이 발견, 112를 경유, 해경에 신고 돼 구조대, 경비정 및 소방정 등을 급파, 선장, 선주에게 이동을 요청했다.

사고선박 6척은 A호, B호, C호, D호, E호, F호(무등록선)은 경비정과 119소방에 의해 진화됐으나 A호(낚시어선)는 전소됐고 E호(레저보트)는 전복됐다.

다행히 야간이라 승선원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사고 어선은 선박 관계자 및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분석 및 피해액을 조사 중이다.

박준영 과장은 "선박 화재는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소화기 등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인화성 물질 취급 시 각별한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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