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상서 익수자·요트 표류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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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해상서 익수자·요트 표류사고 발생

포항해경, 연안구조정 급파...익수자 구조 및 요트 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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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흥해읍 용한1리 해변에서 서핑을 즐기다 바다에 추락한 A씨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사진=포항해경)

16일 익수자 발생 및 요트 표류사고 등 해양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6분쯤 경북 포항시 복구 흥해읍 용한1리 해변에서 서핑 객 A씨(20대, 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A씨가 파도에 밀려 테트라포드에 앉아있는 것을 발견, 구조했다. A씨는 서핑 중 체력이 떨어져 물에서 빠져 나오기 어려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밤 10시 30분쯤 포항구항 북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귀항하고 있는 B요트(승선원 2명)가 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즉시 출동, 구조했다.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요트를 포항 계류장으로 예인했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정무원 과장은"무리한 서핑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기관고장 및 시동 불가로 인해 표류사고 발생 시에 2차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사전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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