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읍 화수리 897 일원서 산불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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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읍 화수리 897 일원서 산불 발생

산림청, 인력 53명 긴급 투입 진화...화재원인·피해면적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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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대원들이 영덕 영덕읍 화수리 897-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4일 밤 2시 34분경 경북 영덕군 영덕읍 화수리 897-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날 화재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인력 53명(산불전문진화대 23명, 산림공무원 20명, 소방 10명)을 긴급 투입, 3시 26분경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인근 도로에서 담뱃불에 의해 발생한 화재가 인근 산으로 옮겨 붙으면서 산불로 비화된 것으로 보고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파악 중이다.

또 산불 가해자를 추적해 사법처리 등의 초치를 취할 계획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불이 재 발화되지 않도록 뒷불 감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한 산불이라도 가해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어 산림 주변에서 라이터나 성냥 등의 화기 사용을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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