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창선면 가인리 산 162 일원서 산불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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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창선면 가인리 산 162 일원서 산불 발생

산림당국, 헬기 6대·인력 102명 투입 진화...화재원인·피해면적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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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창선면 가인리 산 162-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2시간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사진=산림청)

29일 오후 2시 22분경 경남 남해군 창선면 가인리 산 162-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2시간40여분 만에 진화됐다.


특히 이날 산불이 발생한 현지 임상이 소나무로 이뤄져 있어 산불에 취약하고 초속 6m의 강한 바닷바람이 불어 산불이 능선 부까지 빠르게 확산됐다.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헬기 6대(산림청 3, 지자체 3) 및 인력 102명(전문진화대 30명, 산림공무원 15명, 소방 27명, 의용소방 20명, 기타 10명)을 긴급 투입, 오후 5시경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 및 피해 면적을 파악하는 한편 가해자를 추적, 사법처리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날 5시 기준 야간 산불을 포함 전국 곳곳에서 5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한 산불이라도 가해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어 농산폐기물이나 쓰레기 불법 소각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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