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해상 폭설로 어선 침수·침몰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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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동해상 폭설로 어선 침수·침몰 속출

속초해경, 어선 제설 및 오일펜스 설치 등 안전관리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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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지역에 많은 폭설이 내리면서 어선 침수 등 피해가 속출했다. (사진=속초해경)

강원도 영동지역 해상에 많은 폭설이 내리면서 어선 침수 등 피해가 속출, 해경이 제설작업에 나섰다.


속초해양경찰서는 25일 영동에 50㎝ 이상의 폭설이 내려 어선이 침수, 침몰되는 피해가 속출, 제설작업 및 오일펜스 설치, 에어벤트 봉쇄 등 민·관이 총력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현재까지 신고 된 어선 피해는 침수 10척, 침몰 1척 등 11척이며 A호는 기름유출 방지를 위해 구조대가 입수, 에어벤트를 봉쇄하고 위치표시 부이를 설치했다. 

또한 남해, 영진 선적 침수 선박 주변에 미량의 기름이 유출돼 어촌계와 합동으로 오일펜스 설치, 유흡착포 이용 방제 작업을 벌였으며 소형어선 피해 예방을 위해 제설작업 활동도 함께 펼쳤다. 

곽윤희 기획운영과장은 "어업인들의 추가 피해상황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어업인들은 어선 제설작업 시 결빙에 따른 해상추락 등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최대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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