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항하던 어선과 항해 중이던 화물선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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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항하던 어선과 항해 중이던 화물선 ‘충돌’

A·B호 울산 당사 북 동방 7.4km 해상서 충돌...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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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과 화물선이 충돌, 어선 정선 수부와 구상 선수가 파손됐다. (사진=울산해경)

입항하던 어선과 항해 중이던 화물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울산해양경찰서는 23일 오후 2시경 울산 북구 당사 북동방 7.4km 해상에서 어선과 화물선이 충돌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사고 수습을 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조업을 마치고 입항 중이던 어선 A호(승선원 4명)와 항해 중이던 화물선 B호(승선원 9명)가 충돌했다며 B호 선장이 울산항VTS를 경유해 해경에 신고했다.

사고 신고를 접수 받은 울산해경은 강동파출소 연안구조정과 80톤급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인명 피해를 확인하는 등 초동 조치를 취하며 사고 수습을 했다.

충돌로 A호는 정선 수부와 구상 선수가, B호는 우현 핸드레일 일부가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두 선박은 자력 항해 가능해 A호는 정자 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B호는 저녁 9시경 포항 영일만에 입항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박준영 기획운영과장은 "A호와 B호 선장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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