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수산리 축사에서 발생한 화재를 낙산파출소 순찰팀이 초기 발견, 신속히 조치해 큰 피해를 막았다. (사진=속초해양경찰서)
축사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순찰 중이던 해양경찰의 신속한 조치로 큰 피해를 막았다.
속초해양경찰서는 18일 밤 9시18분경 강원도 양양군 수산리 한 축사에서 발생한 화재를 낙산파출소 순찰팀이 초기 발견, 신속히 조치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이형섭 경위와 장현서 경장은 해안순찰 중 손양면 수산리 문화마을 맞은편 한 축사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 즉시 양양소방서 119에 신고했다.
순찰팀은 화재가 발생한 축사 인근에 위험물과 인명피해 사항 등을 확인하며 외부 접근통제 등 소방대가 도착할 때까지 안전관리를 했고 119진압대와 구조차량이 출동, 진화했다.
이 날 화재가 발생한 양양군은 강풍 주의보와 건조 주의보 등 기상특보가 발효돼 화재가 초기 발견되지 못했다면 인근지역 확산으로 큰 피해가 발생될 수 있던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현장을 발견한 이형섭 경위는 "해안순찰 시 바다에 한정짓지 않고 국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경찰관의 마음 가짐으로 순찰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해양경찰서는 10월 27일 주문진항 상가에서 발생한 화재를 순찰 중 발견해 신속한 초기대응․화재진압으로 강릉시장 감사패를 수여받는 등 지역사회 공헌 임무를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