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 중이던 바지선에 불 '승선원 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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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 중이던 바지선에 불 '승선원 화상'

울산해경, 신고즉시 경비정 동원 승선원 구조 및 화재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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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 중이던 바지선에서 화재가 발생, 해경에 의해 진화됐다. (사진=울산해경)

항해 중이던 바지선에서 화재가 발생, 승선원 1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울산해양경찰서는 27일 오후 2시 35분경 울산항 1항로에서 예인 중이던 바지선 A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승선원 구조 및 화재를 진화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인근을 항해 중이던 석유제품운반선 선장이 예인선에 이끌려 뒤따르는 바지선(승선원 1명) 선수 쪽에서 연기가 많이 나는 것을 발견하고 울산항VTS 경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구조대, 경비정 및 화학방제 함 등을 급파, 승선원 B씨(남, 58년생)를 구조했으나 전신 2~3도 화상을 입고 탈진, 대기하던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 선박은 경비정함에 의해 완전히 진화돼 울산신항 콘테이너부두로 옮겨졌으며 해경은 선박 관계자 및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 및 피해액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박준영 과장은 "선박 화재는 자칫 큰 인명 및 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소화기 등 각종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유류 등 인화성 물질 취급 시 각별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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