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우창동 주택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방드론을 활용, 초기 진화해 대형화재를 막았다. (사진=포항 북부소방서)
소방드론이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의 확산을 막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포항 북부소방서는 4일(목) 오후 1시 45분경 경북 우창동 한 주택 화재 현장에서 발화지점 탐색 및 인명검색, 연소 확대 감시 등에 소방드론을 활용, 대형화재를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오후 1시 45분경 우창동 일반주택 창고 화목보일러실에서 시작됐고 이웃주민이 이를 발견, 119에 신고했으며 오후 3시 11분경 완진됐다.
화재가 난 주택 인근은 야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연소 확대까지 우려된 상황이었으나 소방드론을 활용, 상황을 다각도로 확인 가능했던 덕분에 연소 확대를 방지할 수 있었다.
권오상 현장대응단장은 "드론은 상공에서 화재 상황을 거시적, 입체적으로 확인 가능해 효율적인 화재 진압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며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 단장은 "예측할 수 없는 재난현장에서 소방드론과 같은 첨단장비를 적극 활용해 시민들의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