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 교통사고 유발 보험금 타낸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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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 교통사고 유발 보험금 타낸 일당 검거

A씨 등 9명 구미 각산네거리 등 교차로 좌회전 차량 고의 충돌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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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 전경

고의 교통사고를 유발,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는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고가의 외제차를 운전해 교차로를 주행하며 진로 변경하는 차량을 고의로 충돌한 후 보험금을 받아낸 A씨(남, 22세) 등 9명을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미서에 따르면 선, 후배 사이인 이들은 차선을 넘어오는 차량을 고의로 충돌하는 수법으로 10여 차례 사고를 낸 후 7개 보험사로부터 7천만 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2018년 12월부터 2020년 7월까지 차량 8대를 이용, 공범들을 태우고 구미시 각산네거리 등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는 차량을 고의 충돌하는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서로 말을 맞춰 범행을 부인했으나 경찰이 CC-TV를 확보, 통신 및 금융거래 내역 등을 분석, 증거를 제시하자 범행 일체를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장유수 교통과장은 "올해에만 16명의 보험사기 범을 검거했다”면서 "고의가 의심되는 사고에 대해서는 끝까지 수사해 보험사기를 근절하겠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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