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전동 킥보드 배터리 충전 화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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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전동 킥보드 배터리 충전 화재 잇따라

아파트 9층 거실서 충전 중이던 킥보드서 화재...주민 20명 대피소동 빚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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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마산회원구 아파트에서 전동 킥보드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현장 (사진=창원소방본부)

최근 경남 창원지역에 전동 킥보드 사용이 늘어나면서 배터리 충전 등 관련 화재도 증가, 철저한 주의가 촉구된다.


실제로 25일 오후 5시 10분쯤 마산회원구 합성동 15층 주상복합아파트 9층 거실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 킥보드에서 화재가 발생, 2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에 창원소방본부가 전동 킥보드 관련 화재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전동 킥보드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과 충전 보호 장치 등 안전장치가 장착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또 제품을 임의로 변경하거나 개조해서는 안되며 제품 출고 시 상태 그대로 사용해야 하고 충전은 가연성 물건이 없는 안전한 곳에서 진행해야 각종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대피가 어려워지는 현관문이나 비상구 근처에서는 충전하지 않는 것은 물론 충전이 완료되면 코드를 빼놓아 과 충전 및 과열을 막아야 한다.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알 수 있도록 충전 시 자리를 비우지 말고 잠자는 시간에는 충전을 피해야 한다. 전동 킥보드는 전기 힘으로 원하는 지점까지 갈 수 있어 이용객이 많다.

이와 관련 김용진 소방본부장은 "전동 킥보드는 편리한 만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구매처와 수리 점을 방문해 기기와 충전기를 점검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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