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남성 술 먹고 실족 방어진항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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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성 술 먹고 실족 방어진항 ‘추락’

A씨 방어진 수협 앞 바다에 추락...울산해경 이성열 경위 입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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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술을 먹고 실족해 바다에 추락한 60대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울산해경)

술을 먹고 실족해 바다에 추락한 60대 남성이 해경의 신속한 조치로 무사히 구조됐다.


울산해양경찰서는 8일 밤 11시 24분경 울산시 방어진 수협 앞 바다에 사람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익수자 A씨(남, 66세)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음주 상태였던 A씨는 추락방지 턱에서 중심을 잃고 실족, 추락했고 순찰 중이던 방어진파출소 이성열 경위가 안벽에 매달려 있는 것을 목격, 입수해 구조했다.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급파, 주민들과 합동으로 구조한 후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 차량으로 인계했으나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보호자에게 인계해 귀가조치 했다.

공양준 방어진파출소장은 "추석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항포구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항포구 음식적들이 밀집해 있는 장소에서 음주추락 사고가 종종 일어난다”고 말했다.

공 소방은 또 "항포구 인근에서는 과다 음주는 매우 위험할 수 있어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관광객 등 항포구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조심해야 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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