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남성 벌크선 11m 높이 아래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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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성 벌크선 11m 높이 아래 추락

B씨 작업 중 미끄러져 추락...울산해경, 연안구조정·구조대 급파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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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작업 중 11m 높이 아래로 추락한 60대 남성을 구조, 이송하고 있다. (사진=울산해경)

벌크선내 11m 높이 아래로 추락한 60대 작업자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울산해양경찰서는 6일 오전 11시경 장생포 울산항 6부두에 접안중인 A선박(벌크선, 파나마국적)에서 사람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B씨(67세)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7분경 벌크선 내 작업자가 화물 적재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미끄러져 높이 11m 아래로 추락한 것을 동료가 목격하고 112를 경유,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울산항파출소 연안구조정 및 구조대를 급파, 선박 지하 3층 화물창 격벽사이 좁은 공간에 추락한 B씨를 발견, 바스켓을 이용해 119와 합동으로 구조한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와 관련 박준영 과장은 "이 사고로 B씨는 팔 골절 등 부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의식이 있는 상태로 구조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과장은 "선박 내는 여러 구조물 및 적재 물로 인해 추락 등 안전사고가 높은 공간으로 작업 중에는 항상 안전장비를 갖추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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