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충전 전동차·킥보드 화재 '증가'...안전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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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충전 전동차·킥보드 화재 '증가'...안전 대책 시급!

전동킥보드·전동카트·전동오토바이 화재 증가...증평소방, 안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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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등에 의한 화재가 잇따라 발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동킥보드 등에 의한 화재가 잇따르면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우려된다.


실제로 충북소방본부는 최근 3년간 전기충전 전동차량 화재는 9건으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재산피해는 55,381천원에 달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별로는 전동킥보드 화재 6건, 전동카트 화재 2건, 전동오토바이 화재 1건으로 화재원인으로 보면 단락․과부하 4건, 화학적 폭발 1건, 기타 4건이 발생했다. 

편의성에 의해 사용이 증가하는 반면 안전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안전시설 미설치와 관리소홀 등으로 인한 화재발생, 인명․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증평소방서가 전동킥보드, 전동카트 등 전기충전 전동차량 화재예방을 위해 오는 9월 6일까지 화재안전대책 추진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증평소방서는 관내 공장․골프장 등 전동차량 운영 대상을 선정해 안전관리 운영사항 점검 및 화재감지시설 설치 등 안전컨설팅을 추진, 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추진 내용은 전기충전 전동차량 운영대상 소방안전 점검, 충전기 주변 화재감지기·CCTV 등 안전시설 설치지도, 전동차량 충전시설 화재안전관리 안내문을 발송한다.
이와 함께 충전시설 주위에 대형 소화기 비치 안내를 비롯해 전동킥보드 및 전기자전거 안전사용 홍보 등을 실시, 사고를 방지, 인명 및 재산피해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염병선 소방서장은 "전기충전식 전동차량 사용 증가로 화재 위험성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면서 "재난 발생 시 선제적 대응을 통한 군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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