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 2명 하산 중 폭우로 계곡에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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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객 2명 하산 중 폭우로 계곡에 ‘고립’

A씨 등 2명 경북 민주지산 등산 후 고립...영동소방, 구조대 급파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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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소방서 직원이 요구조자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영동소방서)

폭우로 계곡에 고립됐던 등산객들이 119구조대에 무사히 구조됐다.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5시48분쯤 등산객 2명이 민주지산(경북 상촌면 물한리) 등산 후 하산 중 폭우로 계곡물이 넘쳐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서는 신속히 인력 14명과 장비 4대를 동원, 계곡 두 곳에 구명로프를 설치, 안전을 확보하고 A씨 등 2명에게 안전벨트 착용시킨 후 구조했다.

구조된 2명은 모두 건강은 양호했으며 병원 이송을 원치하지 않아 귀가시켰다. 김영준 영동소방서장은 "집중호우 시 산악·계곡은 급격히 수량이 증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속이 빨라지고 물살이 강해 산행 시 주의해야 한다”며 "소방도 어떠한 상황에서도 군민을 지키고자 각종 훈련과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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