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실외기에 의한 화재 끊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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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실외기에 의한 화재 끊이지 않아

최근 3년간 에어컨 화재 건수 706건...대부분 실외기 전기적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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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실외기에 의한 화재가 끊이지 않아 철저한 점검이 요구된다

폭염이 지속되면서 에어컨 실외기에 의한 화재가 끊이지 않아 철저한 지도, 점검이 촉구된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전국 에어컨 화재 건수는 706건으로 대부분 과열, 과부하에 따른 전선 단락 등 전기적 요인(76%)으로 발생했다.

이에 충북 증평소방서가 지속되는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급증하자 실외기 등 냉방기 관련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에어컨 실외기는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장치가 설치돼 있으나 다양한 외부 환경에 노출돼 주지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특히 최근과 같은 폭염으로 에어컨을 풀가동한 상태에서 실외기에 직사광선이 내리쬘 경우 과열 위험은 더운 커지는가 하면 화재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  
에어컨 실외기 전선 접속부에 먼지와 습기 등 오염물질을 부착시켜 전류로 인해 탄화는 트래킹 현상이 관찰돼 에어컨 실외기 관리에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이와 관련 신경애 소방장은 "에어컨 실외기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가동 시 많은 열을 발생하는 실외기를 반드시 환기가 되는 장소에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선 훼손여부 확인 및 전기합선 등 전기적 시설확인, 실외기 먼지 여부 확인 및 청소, 에어컨 풀가동을 금지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트래킹이란 전자제품 등에 묻어 있는 습기, 수분, 먼지, 기타 오염물질이 부착된 표면을 따라 전류가 흘러 주변의 절연 물질을 탄화시켜 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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