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선적 어선·중국선적 활어운반선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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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선적 어선·중국선적 활어운반선 ‘충돌’

통영해경, 신고 즉시 출동...승선원 및 선박 구조 119구급대에 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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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선박 간 충돌 사고가 발생하면서 부상을 입은 선원을 구조,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어선과 활어운반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23일 오전 3시 58분경 경남 통영시 한산면 대혈도 해상에서 A호(승선원 9명)와 B호(승선원 10명)가 충돌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승선원들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조업을 위해 항해 중이던 통영선적 A호가 투묘 중인 중국선적 B호 좌현 현측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A호와 같은 선단선 선원이 119를 경유,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통영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급파, 오전 4시 12분경 현장에 도착해 허리와 가슴 등 통증을 호소하는 A호 선장과 선원 3명을 구조, 119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했다. 

허식 기획운영과장은 "A호는 선수 파손, B호는 좌현 현측이 50cm 가량 파공됐고 A호 선원 4명 외에 나머지 선원들의 부상은 없다”며 "A호 선장을 상대로 음주측정 결과 특이점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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