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하던 60대 남성이 테라포트 아래로 추락,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월) 밤 10시 27분경 경남 통영시 욕지도 덕동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던 A씨(60년생, 남)가 테라포트 아래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신고를 박은 해경은 즉시 출동,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이날 A씨가 추락하는 것을 일행이 목격하고 119를 경유해 통영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욕지구조거점파출소 연안구조정를 급파, 오후 10시 44분경 도착, 확인결과 A씨는 테라포트 사이에 갇혀 있었다. 출동한 해경은 오후 10시 54분경 A씨를 구조했다.
당시 A씨는 의식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고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하며 오후 11시 54분경 달아 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