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원 2명 어창서 추락 '의식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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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원 2명 어창서 추락 '의식 잃어'

울진해경, 연안구조정 급파...응급환자 이송 119구급대에 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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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어창에서 추락, 부상을 입은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울진해경)

외국인 선원 2명이 선박 어창에서 작업 중 바닥으로 추락,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일(금) 오전 11시 15분경 경북 강구항 동방 약 28km 해상 A호에서 작업 중 선내 어창에 바닥으로 추락, 의식을 잃은 외국인 선원 2명을 이송했다.

이후 대기 중이던 119 구급차에 인계했다. 이들은 양망한 어획물 보관을 위해 선수 창고에 있는 상자를 가지러 내려가던 중 미끄러져 3M 아래 바닥으로 추락, 의식을 잃었다. 

해경은 즉시 강구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A호에 승선, 자가 호흡이 힘든 환자 1명을 산소소생기를 이용, 응급처치 후 강구 항에 입항, 대기 중인 119 구급차에 인계했다.

해경은 또 같은 날 오후 1시 38분경 후포 동방 1.2km 해상에서 기관실이 침수된 선박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호(연안자망, 기성선적)를 무사히 후포 항으로 예인했다. 

이번 신고는 파출소 또는 119 상황실을 경유하지 않고 울진해경 상황실에서 VHF 조난신호를 직접 청취, 사고를 대응, 출동시간 및 사고 대응시간을 평소보다 5분 정도 단축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 울진해경 관계자는 "엔진 냉각수 파이프 파손으로 기관실이 30cm 정도 침수된 A호는 울진구조대에서 무사히 예인, 오후 2시 40분경 후포 항에 입항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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