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운반선서 발생한 응급환자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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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운반선서 발생한 응급환자 병원 이송

울산해경, 경비함정‧구조대 급파...A씨 이송 119구급대에 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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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응급환자를 이송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울산해경)

석유제품운반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지난 27일 밤 21시16분경 경북 울산항 묘박지에 정박 중이던 K호에서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남, 55세, 미국조지아)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K호(승선원 22명)에서 A씨가 호흡곤란 및 극심한 통증을 호소해 동료선원이 신고했으며 접수를 받은 해경 상황실은 인근 해역을 경비 중이던 P-33경비정과 구조대를 급파, 응급환자 이송을 시작했다.


해경은 접촉 선원에 대한 발열 검사를 한 결과 이상증세 및 특이점 없어 방어진항에 입항,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신속히 후송했으며 다행히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재화 울산해경서장은 "해상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만이 최우선”이라며 "해양경찰은 바다 위 앰블런스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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