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대바위서 낚시하던 남성 바다에 추락 ‘사망’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촛대바위서 낚시하던 남성 바다에 추락 ‘사망’

통영해경, 경비함정·구조대 급파...A씨 구조 119구급대에 인계

45075_1621323513.jpg
해경이 낚시를 하다 바다에 추락한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낚시를 하던 남성이 바다에 추락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18일(화) 낮 12시42분경 경남 매물도 촛대바위 인근 해상에서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76년생, 남, 포항 거주)를 구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

A씨 지인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20분경 촛대바위에 하선해 낚시를 하던 중 촛대바위 인근에서 소리가 나 바다 쪽을 보니 A씨가 추락한 것을 발견, 119를 경유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및 구조대, 거제남부파출소 민간해양구조대를 급파, 사고 현장을 수색하던 중 A씨를 발견했으나 의식 및 호흡이 없어 CPR을 실시하며 구조대 보트를 이용, 거제 대포 항으로 이송했다.

이와 관련 통영해경 관계자는 "A씨를 구조,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차량에 인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도록 했다”며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