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등 정보통신망 이용 성범죄 ‘증가’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SNS 등 정보통신망 이용 성범죄 ‘증가’

아동, 청소년 성매매 경로 채팅앱·SNS 등 정보통신망 90.5% 차지

44627_1618908042.jpg

SNS 등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실제로 아동‧청소년 성매매 매수 경로가 채팅앱, SNS 등 정보통신망이 90.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실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충북도가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 지원센터‘해봄’을 개소, 성매매 피해아동 및 청소년 보호 등 성매매 재유입 방지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지원센터는 (사)충북여성인권에서 운영하며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에 대한 긴급구조, 의료, 법률지원, 상담지원은 물론 개인별 전문 멘토를 지정, 활성화를 꽤한다.

이후 성인이 될 때까지 진학, 진로상담 등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성매매 재유입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지원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4월16일 지역사회 유관 기관과의 실무 간담회를 갖고 지원센터 사업을 공유하는 등 기관 간 연계 시스템을 구축, 협력키로 했다. 

교육청, 경찰청 등이 참여한 이 자리에서 성범죄 피해 단계별 지원, 아웃리치 노하우, 지역사회 물적·인적자원 정보를 공유하고 피해 아동・청소년을 공동 지원키로 했다. 

이남희 여성가족정책관은 "그동안 성매매에 유입된 아동·청소년을 처벌과 교정의 관점에서 대응, 피해 사실을 신고하지 못하고 성 착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동・청소년 전담지원센터를 통해 아이들이 성매매로 재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고 필요한 보호와 지원을 받아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