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소리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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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사촌리·양양 주리서 산불 연이어 발생▲함안 군북면 사촌리 산83 일원 산불 현장 18일 함안 사촌리와 양양 주리에서 산불이 연이어 발생, 산림 및 소방에 의해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 따르면 18일 오후 4시 50분경 경남 함안군 군북면 사촌리 산83 일원에서 산불에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헬기 1대와 장비 9대(지휘차 2, 소방차 7), 대원 42명(진화대 17, 공무원 6, 소방 19)을 투입, 2시간 10분 만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 및 피해면적, 재산피해를 조사 중이다. 또 이날 낮 12시 37분경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주리 산38에서 산불이 발생, 43분 만에 주불을 진화했다. ▲양양 현남면 주리 산38 일원 산불 현장 이 날 산림당국은 헬기 1대(지자체1), 진화장비 18대(지휘차 2, 진화차 2, 소방차 14)와 대원 45명(진화대 4, 산림공무원 7, 소방 34)을 동원해 13시 20분경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 제42조에 의거 산불조사를 실시, 정확한 발생원인 및 피해면적, 재산피해를 면밀히 조사 중이며 가해자가 있는지도 파악하고 있다 중앙산림재난상황실 관계자는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산불예방을 위해 산림과 인접한 장소에서는 화기 취급을 삼가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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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제역 역세권에 3만 3000호…반도체 배후도시로 키운다경기 평택시 평택지제역 역세권에 평택-화성-용인 등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배후 주거단지 기능을 수행할 3만 3000호 규모의 신규 택지가 조성된다. 경남 진주 문산읍 일대에는 6000호 규모를 공급, ‘우주·항공 산업클러스터’의 배후 주거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첨단 산업단지 주거 지원을 위해 경기 평택과 경남 진주 2곳에 총 3만 9000호 규모의 신규 공공택지를 공급, 콤팩트시티를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공공택지 공급을 통해 첨단 산단 배후에 우수한 주거여건을 제공, 우수한 인재와 기업이 지역에 모여들 수 있는 여건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년 및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 주택인 ‘뉴:홈’을 2만호 내외로 공급해 내집 마련 기회를 늘릴 예정이다. 평택지제역세권은 경기 평택시 지제동·신대동·세교동·모곡동·고덕면 일대 453만㎡ 규모다. 주변 고덕 일반산업단지, 평택 브레인시티 등 첨단 반도체 산단이 입지해 청년층 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다. 국토부는 여의도 1.56배 규모의 평택지제역세권 신규 택지에 3만 3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평택지제역세권을 중심으로 주거와 일자리, 교육·문화·의료 등 도시 기능들을 복합적으로 압축·고밀 개발해 생활 인프라 접근성을 높이고 뉴:홈 공급 등으로 주거 여건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가 첨단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는 융·복합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해 대기업-중소기업-스타트업 연계 연구개발 및 창업스케일업 등을 지원한다. 이른바 ‘자족형 콤팩트시티’ 구상이다. 평택지제역에는 수서고속철도(SRT)와 지하철 1호선이 지나간다. KTX 수원발 열차도 정차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신규 택지 조성으로 광역교통 수요를 확보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와 GTX-C 노선이 연장될 여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평택지제역세권을 중심으로 고덕국제신도시-평택시청 등을 연결하는 BRT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구도심(서평택)과 신도심(동평택)을 잇는 도로도 확장·입체화해 상습 정체구간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평택지제역 주변에는 철도, 버스 환승뿐 아니라 도심항공교통(UAM) 등을 연결하는 미래형 복합환승센터를 짓는다. 진주문산 신규 택지는 경남 진주시 문산읍 일대 140만㎡ 규모다. 정부가 지정한 우주산업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 내에 위치해 있다. 국토부는 한국항공우주(KAI) 등 우주·항공 분야 주요 기업들이 입지한 경남 서부권에 6000호 규모의 배후 주거단지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첨단산업 관련 창업 지원시설, 뉴:홈 공급 등으로 지역의 자족 기능을 높이고 진주 혁신도시와 문산 IC등과 연계한 생활 SOC, 커뮤니티 공간 등을 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진주문산 공공주택지구와 진주역, 진주고속터미널까지 10분대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2027년 남부내륙철도가 개통하면 서울역∼진주까지 소요 시간이 3시간 30분에서 2시간 20분으로 줄어든다. 진주문산 지구와 진주 구도심, 경남 혁신도시를 연결하는 대중교통망을 계획하고 지방도 1009호선·국도 2호선 연결도로 설치로 도로 단절구간을 해소하는 등 주변 지역과의 교통여건도 개선한다. 국토부는 투기성 토지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신규 택지 인근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 또 주민 공람공고 즉시 지구 내 개발행위제한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투기 합동점검반을 구성, 국토부·광역지자체는 점검 총괄 및 지원하고 조사 권한을 가진 기초 지자체 등은 실무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첨단기술이 접목된 드론 및 항공 사진 촬영 등을 통해 건축물 설치 및 식재 등 보상을 노린 투기를 단속하고 불법·위법행위 단속을 위한 ‘투파라치’(주민신고·포상제) 운영 등도 시행한다. 국토부는 적발된 위법 거래와 투기성 행위에 대해서는 경찰청·지자체·국세청·금융위 등 관계기관에 통보해 범죄 수사, 과태료 부과 및 탈세·대출 분석 등의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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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 경남도 현충일 추념식 거행경남도는 6일(화) 오전 창원 충혼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얼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라는 주제로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 날 추념식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박종훈 경남교육감, 강기윤 국회의원(국민의힘, 창원성산구), 보훈단체, 독립유공자와 참전유공자 등 도민 1,000여 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리며 함께 참배했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동시에 울리는 사이렌 취명에 맞춰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 묵념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6.25전쟁 전사자인 故 이종태 일병의 며느리(子婦)이자 창원낭송문학회장인 김효경 씨가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 평화와 안식을 담은 추모헌시인 ‘다시, 6월에’를 낭독했다. 현충일 추념식은 도내 전 시군 충혼탑에서 묵념 시간에 맞춰 일제히 거행됐다. 경남도는 도내 공공기관과 기업체에서도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태극기 조기 게양을 독려했으며, 각 지역 충혼탑에서 자율적으로 참배할 수 있도록 현충일 홍보 운동을 추진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호국영령들의 애국정신을 이어받아 자랑스런 경남을 만들겠습니다’라고 방명록을 남겼다. 또 추념사를 통해 "선열들의 공헌을 기리고 명예를 지키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합당한 예우를 받아야 한다”며 "희망찬 미래를 후대에 물려주기 위해 경남도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한 희생으로 현재까지 입원치료 중에 있는 국가유공자를 위문하고, 6.25전쟁 참전용사 및 전몰군경 유족분들을 위한 전적지 순례 행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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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산대 글로컬대학 적극 지원울산시가 오는 7월 조직개편 시 대학 유치 및 대학혁신을 담당하는 미래교육혁신단을 신설하는 등 울산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마련과 글로컬대학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 지자체가 지역 발전과 연계해 지역혁신, 산학협력, 직업·평생교육에 중점을 두고 지역대학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인재양성-취·창업-정주’의 지역 발전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는 체계이다. **글로컬대학 :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지역 내 다른 대학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특화 분야를 지닌 대학을 의미한다. 미래교육혁신단은 민선 8기 공약 추진을 위한 공약추진단과 함께 미래전략본부 소속으로 신설된다. 주요 업무는 울산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성공적 추진과 글로컬대학 육성이다. 울산시는 약 20년 후 대학 입학자원이 현재보다 절반 가까이 감소(2022년 46만 명 → 2040년 26만 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중심의 과감한 대학혁신을 통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이 필요하다고 보고 미래교육혁신단을 신설하게 되었다. 울산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위해, 울산시는 울산테크노파크에 ‘유-라이즈 전담팀(U-RISE TF)’을 구성하고 6월중 예비 지정할 예정이다. 오는 2024년 말까지 추진체계(전담부서 및 전담기관) 구축 및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수립을 위한 대응계획 수립 및 사업발굴에 나선다. 사업 기본방향은 △교육혁신을 위해 지역 대학지원 체계 구축, 교육혁신 정책 예산 확보 △지역혁신을 위해 민간 협력 연결망(네트워크) 구축, 산학연 협업 연계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인재양성 기반(인프라) 확대, 제도개선 협력 등을 준비하여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본격시행에 대비할 계획이다. 글로컬대학 육성을 살펴보면, 울산 지역의 경우 2023년도 글로컬대학 공모 신청결과 울산대학교가 단독 신청한 상태이며, 향후 예비지정 결과에 따라 대학, 지역사회와 함께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을 위해 사활을 걸고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교육혁신단 신설을 통해 ‘유-라이즈 전담팀(U-RISE TF)’과 더불어 △대학-산업체-지역협력기관 등과 연계한 협력사업 발굴 △글로컬대학30 지원 △지방대학(전문대학) 활성화 사업 추진 △지역맞춤형 사업 발굴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RIS), 사회맞춤형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등 대학재정지원사업 현황 분석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계획 수립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회맞춤형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 사회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대학육성으로 실무형 기술인재 및 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체계 구축, 기술사업화, 중소기업 혁신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지난 5월에는 김두겸 시장과 오연천 울산대 총장과의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과 글로컬대학 유치를 위한 전략회의 등을 개최한 바 있다. 이 날 울산시는 울산대의 내부혁신을 위한 글로컬대학30 선정에 과감한 지원을 약속했다. 기존 대학에 지원하던 예산과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RIS) 예산 등을 대학 혁신전략 추진과 연계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RIS) : 지역산업의 특성에 맞게 대학교육을 혁신하는 사업으로 울산·경남 지역혁신 플랫폼인 USG 공유대학에 울산대학교(미래모빌리티, 저탄소 그린에너지 전공)가 주관대학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국립대학이 없는 울산에서 지역거점대학으로 울산대학의 역할과 중요성에 적극 공감하고 대학의 혁신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공동협력기반 조성에도 적극 매진하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 글로컬 30사업 등으로 지자체와 대학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지역과 대학이 함께 손잡고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동반성장사업(프로젝트)을 만들어 지원 및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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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에 창업 복합허브센터 ‘그린스타트업 타운’ 조성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그린스타트업 타운 조성지로 경남 진주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그린스타트업 타운 조성 사업은 스타트업 파크, 지식산업센터, 메이커스페이스 등 기존 창업지원 인프라들이 하나의 클러스터를 이룰 수 있도록 집적된 복합허브센터를 건립·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도시재생지구와 연계해 주거·문화·교통시설 등 생활형 인프라가 이미 구축된 도심 내 젊은 청년층들이 선호하는 입지에 조성된다. 또 친환경·기후테크 기업과 지역주력산업인 항공우주, 항노화, 그린에너지 산업 관련 스타트업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건물 내에는 에너지관리·재생에너지 활용 시스템을 필수로 구축하도록 하고 있다. 충남 천안(2020년), 광주광역시(2021년), 대구광역시(2022년), 강원 원주(2022년)의 4개 광역시·도에 그린스타트업 타운이 조성 중이다. 올해 최종 선정된 경남 진주시는 ‘도시재생 G-그린 디지털 스퀘어’를 주제로 그린스타트업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저탄소 그린산업단지와 인근 3개 도시재생지구 및 우주항공 관련 지역인프라를 기반으로 항공우주산업(부품·소재), 항노화산업, 그린에너지 산업(신재생·친환경), ICT 디지털산업 분야 창업기업의 지원과 성장 계획의 연계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기부는 진주시에 올해부터 3년간 사업비 453억원을 투입해 그린스타트업 타운을 조성할 방침이다. 김우중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그린스타트업 타운 조성으로 지방에도 청년들이 선호하는 창업과 관련된 클러스터 형태의 인프라가 구축되고 이를 통해 창업의지가 강한 젊은이들이 창업하기 좋은 여건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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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도서와 울릉도 어선서 응급환자 잇따라▲해경이 손목에 부상을 입은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 14일 창원 도서와 울릉도 어선에서 응급환자가 연이어 발생, 해경과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창원해양경찰서는 이날 낮 12시 21경 경남 창원시 진해구 명동 소쿠리 섬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응급환자를 연안구조정에 태우고 명동 항으로 이동해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도록 했다. 응급환자 A씨(60대, 여)는 이날 오전 10시 35분경 소쿠리 섬에 입도해 낚시를 하던 중 낚시 바늘이 무릎에 박히면서 출혈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울릉도 북동방 120해리(약 222km) 중국어선 B호(승선원 15명)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동해해양경찰서에 접수돼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출동한 경비함정은 30분여간의 구조작업 끝에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을 이용, 이송했다. 선원 C씨는 오른 손목 5~10cm도가 기계에 끼어 뜯겨진 상태였다. 해경은 헬기를 이용, C씨를 이송해 오후 10시 15분 양양에 도착해 대기 중인 강원소방 119헬기에 인계, 원주 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도록 했다. 해경 관계자는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국적을 불문하고 구조 활동에 최선을 다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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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도서·포항 해상서 응급환자 연이어 발생▲해경이 부상자에 대한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11일 통영과 포항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가 연이어 발생, 해경과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2분경 경남 통영시 추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즉시 경비함정 및 구조대를 급파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응급환자 A씨(53년생, 남)를 경비함정으로 옮겨 태우고 16시 13분경 척포 항에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에 인계, 보건소로 이송했다. A씨는 집에서 페인트 작업을 하다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머리를 다쳐 출혈이 발생하자 배우자가 신고했다. A씨는 추도보건소에서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4분경 경북 포항시 송라면 지경리 동방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B호(승선원 6명)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포항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등 구조세력을 신속히 출동시켰으며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응급환자 C씨(50대, 남, 선원)를 함정으로 안전하게 옮겨 태웠다. C씨는 손가락 골절과 출혈이 있어 구조대원의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항으로 이송, 119에 인계됐다. C씨는 통발어구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양망기에 손이 껴 부상을 입었다. 해경 관계자는"해상에서 작업 시 추락에 대비,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장비가 작동되고 있을 때는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응급환자 발생 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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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선원·해양 종사자에 마약 판 7명 ‘구속’▲해경에 압수된 마약류 및 현금 (사진=통영해경) 외국인 선원 및 해양 종사자들에게 마약을 유통한 일당이 해경에 붙잡혀 7명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경남지역에 마약을 유통한 외국인 판매책 등 유통조직을 포함 15명을 검거, 7명을 구속하고 8명을 불구속 검찰에 넘겼다고 2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남해안 일대에서 외국인 선원 등 해양 종사자를 상대로 필로폰보다 환각작용이 3배나 강한 엑스터시, 케타민 등 마약이 대량 유통되고 있다는 첩보가 입수됐다. 첩보를 입수한 해경은 즉시 수사에 착수, 창원검찰청 통영지청과 실무 간담회를 개최, 관련 정보를 공유, 신속하게 체포영장을 발부받는 등 긴밀한 협력을 통해 모두 검거했다. 외국인 유통책 A씨(29세, 남) 등 일당은 검거를 피하고자 검문 현장에서 경찰관을 차로 치고 도주하는 등 대담함을 보였으나 형사들의 끈질긴 추적 끝에 대구・포항에서 체포됐다. 해경은 일당이 판매하려고 갖고 있던 시가 6,500만 원 상당의 엑스터시 304정, 케타민 11.95그램을 압수하는 한편 거제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외국인 마약 투약 선원도 현장에서 검거했다. 대구지역 상위 유통책은 김해·부산 중간 판매책에게 마약을 공급했고 중간책은 거제 판매책에게 엑스터시와 케타민을 공급, 노래주점, 마사지숍, 클럽 등에서 선원, 양식장 인부, 조선소 용접공 등에게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마약범죄를 뿌리 뽑고자 수사력을 집중, 유통조직 15명을 검거, 7명을 구속 송치했다. 한편 2022년 10월부터 마약 전담팀을 운영, 현재까지 엑스터시, 필로폰 등을 유통·판매·투약한 일당 31명을 검거, 17명을 구속한 바 있다. 이정석 수사과장은 "통영·거제·고성은 조선소, 양식장, 어선 등이 밀집된 지역으로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생활하고 있어 이번 사건과 유사한 유통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 남해안에 마약사범들이 발붙이지 못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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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상남면 연금리 야산에 '불'21일 새벽 4시 57분경 경남 밀양시 상남면 연금리 한국카본 제2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야산으로 번져 산림 및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헬기 6대와 장비 38대, 대원 132명을 투입, 산불 조기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한국카본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야산으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 및 피해액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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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도·간절곶 해상서 응급환자 연이어 발생▲해경이 응급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경비함정에 태우고 있다. 20일 통영 매물도와 울산 간절곶 해상에서 응급환자가 연이어 발생, 해경과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0일 밤 경남 통영시 매물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인 A호로부터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B씨에게 산소소생기를 이용, 응급처치를 하며 거제시 대포 항으로 이송, 대기하고 있더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B씨는 어선에서 조업을 마치고 휴식하던 중 가슴이 답답해지고 호흡이 곤란해지자 구조를 요청,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오후 간절곶 남동방 28km 인근 해상에서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선원이 있다는 신고가 울산해양경찰서에 접수돼 경비함정과 기장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해양퇴적물 탐사 중이던 탐사선 C호(1,692톤, 해양탐사선)에 승선 중인 D씨(90년생, 남)가 두통 및 왼쪽 가슴 통증 증상이 있어 울산항 VTS를 경유해 상황실로 신고했다. 해경은 응급환자와 보호자를 태운 후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가동, 신속한 응급처치를 한 덕분에 증상이 호전됐고 오후 7시 40분경 기장 대변항에 대기 중인 119 구급차에 인계했다. 이와 관련 해경 관계자는 "함정 내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이용, 병원 의료진과 실시간 소통하며 적절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었다”며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