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도서·포항 해상서 응급환자 연이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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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도서·포항 해상서 응급환자 연이어 발생

해경, 신고즉시 경비함정 및 구조대 급파 응급환자 이송...119구급대에 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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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부상자에 대한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11일 통영과 포항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가 연이어 발생, 해경과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2분경 경남 통영시 추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즉시 경비함정 및 구조대를 급파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응급환자 A씨(53년생, 남)를 경비함정으로 옮겨 태우고 16시 13분경 척포 항에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에 인계, 보건소로 이송했다.

A씨는 집에서 페인트 작업을 하다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머리를 다쳐 출혈이 발생하자 배우자가 신고했다. A씨는 추도보건소에서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4분경 경북 포항시 송라면 지경리 동방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B호(승선원 6명)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포항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등 구조세력을 신속히 출동시켰으며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응급환자 C씨(50대, 남, 선원)를 함정으로 안전하게 옮겨 태웠다.

C씨는 손가락 골절과 출혈이 있어 구조대원의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항으로 이송, 119에 인계됐다. C씨는 통발어구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양망기에 손이 껴 부상을 입었다.

해경 관계자는"해상에서 작업 시 추락에 대비,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장비가 작동되고 있을 때는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응급환자 발생 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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