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 숭의4동(동장 김용영)에 위치한 종로떡집(대표 고경)은 지난 7일 미추홀구 '착한 기업'에 제4호로 가입했다.

'착한 기업'은 월 30만 원 이상 정기적인 기부를 약정하거나 3년간 1천만 원 이상 기부하는 기업을 나타내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만의 기부 프로그램이다.

고경 대표는 "숭의4동에서 오랜 기간 떡집을 운영하며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면서, "이번 기부를 통해 저 같은 소시민도 충분히 기부할 수 있다는 게 많이 알려져 기부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동네 가게가 주민들에게 오랜 기간 사랑받고, 그 사랑을 다시 주민들에게 돌려드리기 위해 기부하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라면서, "기부금은 반드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