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인평항 해상서 선박 충돌 잇따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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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인평항 해상서 선박 충돌 잇따라 발생

승선원 5명 병원 이송...해경, 경비함정·연안구조정·구조대 급파 사고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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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 중 등부표와 충돌 파손된 모터보트
마산 원전 항 및 통영 인평 항 해상에서 어선과 낚싯배가, 모터보트가 등부표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승선원 5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전 6시 1분경 경남 마산 원전 항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3톤급, 승선원 6명)와 어선 B호(7톤급, 승선원 9명)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호는 이날 오전 5시 40분경 고성 동해면에서 출항, 원전 항 방파제를 통과 중이었고 B호는 원전 항에서 출항, 방파제를 지나던 중 서로를 발견하지 못해 충돌, A호 승객이 해로드 앱(APP)을 이용,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급파, B호 선수 부분과 A호 좌현 중앙부 현측이 충돌했음을 확인했고 B호는 좌현 중앙부 현측이 파손돼 자력운항이 어려운 상태여서 A호가 예인, 원전 항에 입항했다.

또 A호에 타고 있던 낚시승객 5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이날 통영시 인평 항 앞 해상에서 모터보트가 등부표를 충돌했다는 신고가 통영해양경찰서에 접수돼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했다.

출동한 해경은 모터보트(승선원 2명)에 타고 있던 승선원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결과 부상자는 없었으며 모터보트 선수 일부와 등부표 상부구조물이 일부 파손된 것을 확인했으나 침수, 침몰 위험이 없어 미수 항으로 예인했다.

모터보트 운항자 C씨(53세, 남)는 이날 밤 9시 30경 미수 항에서 지인과 함께 출항 직후 사고가 발생, 인근에 있던 행인이 이를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C씨의 음주측정불응 및 사고발생 원인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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