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경찰 단속 비웃는 ‘음주운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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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경찰 단속 비웃는 ‘음주운전 여전’

경기남부청, 상습 음주 운전자 차량 40대 잇따라 압수...‘5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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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지역에서 음주운전이 끊이지 않아 음주 사고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경기 남부지역에서 음주운전이 끊이지 않아 음주 사고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

실제로 경기남부경찰청은 상습 음주 운전자 재범 근절 특별수사 기간을 운영, 3개월 만에 상습 음주운전 차량 40대를 적발, 압수하고 5명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10월 31일까지 ‘상습 음주 운전자 등 악성 위반자 재범 근절 대책’을 수립, 음주운전에 의한 사망사고를 내거나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하면 차량을 압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남부경찰청도 법원 영장에 의한 압수 전국 첫 사례 등을 이끌어 내면서 음주 운전자들에 대한 강경 대응을 이어가 이번 단속에서 음주운전 40건을 적발했다.

압수 차량 40대 중 6대(15%)는 법원 영장에 의해, 34대(85%)는 임의제출을 통해 압수했다. 차종은 승용차가 31대(77.5%)이고 이륜차 5대(12.5%), 화물차 4대(10%)가 있었다. 

특히 초범 음주 차량 7대도 범행의 중대성이나 재범 우려 등을 고려 압수했고 음주운전 전력이 무려 9회나 되는 피의자(50대, 男)를 포함 음주 운전자 5명에 대한 신병까지 구속했다.

이와 관련 홍기현 청장은 "압수된 차량은 검찰로 송치돼 법원에서 최종 몰수판결을 받게 되면 공매 절차 등을 거쳐 소유권이 국고로 귀속된다”며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홍 청장은 "음주운전의 경우 재범율이 40%가 넘는 등 범행 상습성이 두드러지는 특성을 반영해 적극적인 차량 압수와 엄정한 수사로 도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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