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여성 어선에 올라갔다 바다에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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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여성 어선에 올라갔다 바다에 빠져

생명에 지장없어...여수해경, 신고즉시 연안구조정·구조대 급파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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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바다에 빠진 여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20대 여성이 음주 상태에서 어선에 올라갔다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29일 새벽 1시 51분께 전남 여수 종화동 하멜등대 인근 해상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하멜등대 인근 해상에서 A씨(24세, 여)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남자 친구로부터 접수하고 연안구조정과 구조대를 급파, 구조작업을 벌였다.

출동한 구조대는 익수자 A씨가 계류어선 사이 휀다(선박 충격방지 도구)를 잡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속히 구조했다. 구조된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귀가시켰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어선에 올라갔다 바다에 빠진 것으로 조사됐으며 남자 친구는 여자 친구 A씨가 갑자기 보이지 않자 주변을 확인하던 중 바다에 빠져있는 것을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이와 관련 고민관 서장은 "술에 취해 어선에 올라가서는 안 된다”며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와 익수자가 잡고 물에 뜰 수 있는 물건 등을 던져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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