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운 롯데 감독 대행 "연패 탈출하고 반등 분위기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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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운 롯데 감독 대행 "연패 탈출하고 반등 분위기 만들 것"

2015년 이후 8년 만에 '임시' 롯데 지휘봉…분위기 수습 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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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이종운 롯데 감독 대행[촬영 이대호]

(대전=연합뉴스) 이종운(57) 롯데 자이언츠 감독 대행은 무거운 마음으로 29일 한화 이글스와 경기가 열릴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찾았다.


래리 서튼 전 감독이 건강 문제로 자진해서 사퇴하고, 수석 코치로 벤치를 지켰던 이 대행에게 정규시즌 남은 36경기를 이끌어야 할 '무거운' 지휘봉이 전달됐기 때문이다.


이 대행은 이날 경기가 비로 취소된 뒤 취재진과 기자회견에서 "갑자기 수석 코치로 1군에 왔다가, 갑자기 대행을 맡게 되니까 당황스럽다. 저도 생각이 많았어도 누군가는 해야 하고, 조금이라도 팀에 도움이 된다면 당연히 해야 한다는 생각에 수락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한 시즌 롯데를 지휘했던 이 대행은 과거 경험에 대해 "그때부터는 시간이 많이 지났다. 그때 감독을 했다는 건 큰 의미가 없다"고 했다.


이 대행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롯데는 수석 코치 자리가 공석이 됐다.


롯데는 따로 수석 코치를 임명하지 않고 남은 시즌을 치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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