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상 작업하던 선장·업체 직원 해상에 ‘추락’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상 작업하던 선장·업체 직원 해상에 ‘추락’

B씨와 C씨 선박용 물품 전달하다 추락...여수해경, 신고즉시 출동 구조

55598_1691236427.jpg

▲해경이 해상에 추락, 부상을 입은 업체 직원을 이송하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선상에서 작업을 하던 선장과 업체 직원이 해상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후 1시 9분께 전남 여수시 A정박지 해상에서 LPG 운반선에 선박용 물품을 전달하던 작업선 승선원 2명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구조대와 경비함정을 급파, 신고접수 1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선박 방현재(선박 현측에 설치된 완충재)에 매달려 있는 B씨(59세)와 C씨(40세)를 구조했다.

작업선 선장인 B씨와 선박용품 업체 직원인 C씨는 LPG 운반선에 선박용품 전달을 위해 같이 연결된 줄을 잡은 상태에서 갑자기 줄이 당겨지면서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건강 상태에 이상 없으나 C씨는 왼쪽 어깨와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해 119구급대에 인계돼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고민관 서장은 "안전한 작업을 위해 온열질환 예방과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 수칙을 준수,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며 "사고 발생 시 즉시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